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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지석진, 지편 가득 M.O.M 컬래버...송지효-전소민 복귀

SBS 방송 캡처

‘런닝맨’ 지석진이 ‘놀면 뭐하니?’ M.O.M 세계관을 통합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JI편한 대로’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라이프 카페에 모였다. 부상으로 2주 만에 등장한 전소민을 지석진이 살뜰히 챙기자 유재석은 “열받아서 얘기해? 여기 와서 소민의 휠체어가 입구에 걸리니까 드는 시늉만 했어. 최악이야 저 형”이라고 폭로했다.

격리 후 돌아온 송지효 또한 양세찬이 격리에 들어가자 “세찬이 격리 들어갔어?”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삭발한 하하가 등장하고 그의 머리를 확인한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하하는 “약간 늙은 신생아 같다고”라고 말했고 폭소하던 김종국은 “괴롭힐 맛 좀 나겠는데?”라며 신나했다.

2주 만에 만나 근황을 전한 유재석은 “종국이가 눈썹 부분 문신했다. 그리고 소민이도 복귀해서. 수술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쉬지 말고 반대쪽 다리 운동을 하라고 전소민에게 잔소리했다.

계속된 이야기 속 전소민은 맞은편 하하를 향해 “동훈이 오빠 못 보겠어. 인상이 너무 무서워”라며 시선을 피했다. 그 말에 하하는 모자를 벗으며 눈을 떠 보였고 유재석이 그의 머리를 때려 폭소케 했다.

또한 김종국과 송지효의 뮤비 속 러브신 이야기가 나왔다. 유재석은 “지효가 막. ‘나 요즘 입맛이 돈다’라고 얘기하던데? 지효가 애교 전혀 없는데”라며 송지효를 따라 했다. 두 사람을 놀리려고 열심히 관찰한 유재석이 성대모사를 하자 “뮤비 안 찍을 때 뭐”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찍을 때였어요. 옆에서 찍고 있었어! 다 행복한 한때 신이었어”라고 살벌하게 해명했다.

이에 지석진은 “난 범국민적으로 둘이 잘 됐으면 좋겠어”라고 응원했고 유재석은 “국민 여러분이 얼마나 바쁘신데 지금”이라고 타박했다.

지석진이 구박받던 중 M.O.M이 등장해 신곡 ‘듣고 싶을까’를 불러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옆 동네 친구지만 멤버 프리미엄으로 ‘런닝맨’에 오게 된 M.O.M에 유재석은 “따른 방송사 같으면 막는다. 노래 이렇게 못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KCM이 거의 희극인에 준한다. 얼마 전 프로그램에 노누 씨와 나왔는데 등장하는데 너무 웃었다. KCM이 운동을 많이 하는데 몸 관리가 전혀 안 됐는데 민소매를 입고 나왔다”라고 폭로했다.

그 말에 김종국은 “어떤 상태 나면 한때 되게 잘 나갔던 보디빌더가 운동을 접고 체육관 차린 관장님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나는 그런 것도 상상해 봅니다. 종국이가 10, 20년 후에 KCM처럼 몸 관리 안 돼가지고 민소매 입고 ‘한 남자가 있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SBS 방송 캡처

지석진은 이전 전소민과 통화하다 원슈타인 나이를 물어본 것을 언급했다. 원슈타인은 박재정과 28세 동갑이라고 밝혀 놀랍게 했고 하하는 박재정에게 “너 이번에 데뷔 20주년 아니었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M.O.M을 멍하니 보던 송지효는 다 아냐고 묻는 말에 “다 알아요. 원슈타임”이라며 M.O.M이 이전에 활동한 것을 몰라 담지효 면모를 폭발시켰다.

다음으로 노래를 준비했다는 김종국에 유재석은 “너 왜 노래를 안 내냐~ 하하랑 내가 요즘 노래가 많이 늘었어. 너 노래 낸다고 하면 우리가 랩으로 돕지”라고 뻔뻔하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늘의 레이스는 영원한 지석진 편인 런닝맨 멤버들과 M.O.M이 함께 하는 JI편한 대로 레이스다. 지석진 기준으로 펼쳐지는 레이스는 개인전으로 지석진만 다른 룰이 존재한다.

이에 유재석은 “대대로 지석진 편이 시청률이 안 나오지 않았어요?”라고 말해 지석진을 발끈하게 했다. 지석진만 룰렛 돌리기로 상벌칙을 결정할 수 있다. 나머지 멤버들은 1등이 상품 획득, 2등은 벌칙 면제를 받게 된다.

팀원을 선정할 수 있는 지석진은 김종국, 송지효, 박재정, 원슈타인을 멤버로 정했고 지석진 조종사 유재석이 정답을 맞혀 벌칙 면제권을 획득했다. 그 모습에 하하는 “주체적으로 살아요. 이러다 전 재산 바치겠어”라며 지석진을 공격했다.

유재석은 “용만이 형, 석진이 형은 내가 나쁜 마음 먹잖아? 이 형들 길거리에 나앉게 할 수 있어요”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미션지로 이동 중 지석진은 KCM에게 “비랑 너랑은 어떤 관계야? 종속 관계야?”라고 물었고 하하는 “형이랑 재석이 형이랑은 어떤 관계예요?”라고 되물어 그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김종국은 축구를 좋아하는 박재정에 관심을 보였다. K리그 홍보대사까지 하는 박재정에 유재석은 “종국이 눈에 드는 순간 너는 끝났다고 보면 돼”라고 경고했다. 이에 박재정은 “어쩐지 계속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라며 눈을 피했다.

하하는 김종국이 ‘놀면 뭐하니?’ 팀이 나와서 텐션이 높다는 말에 “입 다물어! ‘런닝맨’ 팬들이 자꾸 라이브 돌리면 나와서 다 달아. 뭐 어쩌라는 거야!”라며 꼬라지 부리는 런닝맨 팬에 소리쳤다. 하하가 고통받던 중 유재석은 먼 산을 보며 모르는 척해 폭소케 했다.

SBS 방송 캡처

미션 장소에 도착한 유재석, 하하, KCM은 남편이라는 조끼를 입었고 전소민이 가운데 자리 잡았다. 그 모습에 유재석은 “남편이 이렇게 뒤에 있으니까 소민이 남편 같다”라며 일처다부제 느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미션은 남자부, 여자부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부는 미국에서 공식 경기로 인정된 게임 베개 싸움이다. 90초 동안 경기 내내 웃어야 하며 웃지 않을 때마다 경고 카드가 누적된다.

1라운드는 지석진과 하하가 붙었다. 공이 울리고 지석진은 하하한테 맞자마자 정색해 경고를 받았다. 모자를 벗어던진 하하는 징그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며 공격을 시작했고 그 와중에 장꾸 웃음을 날려 폭소케 했다. 대결 결과 감독은 지석진에게 승리의 손을 들어줘 남편의 반발을 샀다.

두 번째 대결은 김종국과 KCM의 빅매치가 펼쳐졌다. 패배를 모르던 김종국에게 패배의 맛을 안겨준 KCM은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가볍게 잽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초딩들 싸움으로 변질돼 베개를 무자비하게 날려 폭소케 했다.

울먹이는 얼굴로 베개를 던지던 KCM에 유재석은 “너 울잖아”라고 말했다. KCM은 완전히 꼬리를 내리고 김종국의 베개 폭격을 맞았다. 5년 만에 이뤄진 대결의 승자는 김종국이었다.

세 번째 대결에서 남편이 승리하고 마지막 단체전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선공을 날리자마자 김종국은 소름 돋는 웃음과 함께 공격을 날렸고 베개가 터지고 남편의 반격이 이어졌다.

신나게 김종국을 공격하던 하하는 그에게 무기를 빼앗기고 김종국의 폭격이 다시 시작됐다. 난타전이었던 마지막 경기는 지편이 승리했다.

여자부 대결은 오목이다. 흑돌 전소민의 선공이 시작되고 송지효는 수비에 집중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엄청난 속도로 이어지던 중 전소민은 세 개의 돌을 두고 다른 곳에 놀을 놔 무르기를 선언했다.

무르기를 하면 팀원 1인에게 물감을 칠해야 하는데 전소민은 하하의 머리에 물감을 눌렀고 M자 탈모를 만들어 폭소케 했다. 이어 송지효가 공격의 기회를 잡았고 전소민은 다른 곳에 돌을 놓고 뒤늦게 알아채 무르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송지효가 돌은 이미 내려놨고 남편은 3-3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3-3을 미리 금지하지 않았으므로 인정한다고 말했고 송지효가 1점을 가져갔다.

두 번째 대결에서 전소민은 3-3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 다른 곳에 돌을 두려고 해 남편의 훈수를 받았다. 결국 전소민은 돌을 잘못 놔 무르기를 시도했고 유재석 얼굴에 멕시코 수염을 이식해 폭소케 했다.

희극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는 비주얼 속 전소민은 거침없는 무르기로 1 대 1 동점을 만들어 냈다. 유재석과 하하는 전소민에게 틈새 코칭을 시작했고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그를 놀렸다.

이어진 대결 속 지석진은 오목판에 손을 대 물감 벌칙을 받았다. 그러나 유재석이 너무 재미없게 찍어 애매한 상황이 벌어졌고 지석진은 “내가 검은 물감 얘기했잖아요. 뭐 이따구로 찍어”라고 분노했다.

마지막 대결은 송지효가 승리해 첫 번째 미션은 지편이 최종 승리했다.

SBS 방송 캡처

2라운드 팀 선택에 앞서 멤버들은 유재석에게 지석진 선택을 검사받았다. 예상 팀을 보던 지석진은 “얼핏 봐도 왜 이렇게 정답이 많지?”라고 당황했고 하하, KCM, 김종국이 벌칙 면제권을 받았다.

마지막 미션에 유재석, 김종국, 하하가 송지효의 남편이 됐다. 유재석은 “이번에는 다 같이 지효 남편이에요. 여기서 진정한 남편은..”이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하나지”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가볍게 1차 경고를 날렸고 하하는 김종국에게 송지효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 2차 경고를 받았다.

‘노래를 듣고 싶을까’ 미션은 팀당 2조로 나눠 진행한다. 주사위 2개를 팀당 한 개씩 굴려 나온 숫자에 해당하는 지점을 1초간 재생하고 이를 맞히면 된다.

정답을 회친 팀들은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누나로 유명한 사람의 퀴즈를 맞혀야 한다. 이때 지석진은 정답을 외치지 않고 답을 말했고 남편이 기회를 얻었으나 틀렸다. 팀을 헷갈린 지편이 다시 기회를 잃자 남편 송지효, 유재석이 정답을 맞혔다.

두 번째 노래가 나오자 송지효는 바로 알아채고 유재석과 답을 또다시 맞혀 감탄케 했다. 세 번째 노래는 멤버들 모두에게 혼란을 안겼다. KCM은 구간을 끝없이 따라 불렀고 모두를 더 헷갈리게 했다.

이때 또 유재석이 BTS 노래 아니냐고 추측했고 지편이 주워 먹어 점수를 따냈다. 네 번째 노래는 KCM이 확신 속에 정답을 외쳤으나 제목을 맞히지 못해 수렁에 빠졌다.

계속된 KCM의 창모 사운드를 뚫고 유재석이 에이핑크 노래를 맞혔다. 장범준 노래 제목을 외치던 박재정이 넘치는 의욕에 발음이 새자 남편이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너무 긴 제목에 모두가 틀리자 돌고 돌아 박재정이 다시 기회를 잡아 답을 맞혔다.

톱100귀 전문가 유재석은 계속해서 정답을 맞혔고 사자 성어를 많이 안다는 김종국에 송지효는 “너 나 무시했냐?”라며 타박했다. 마지막 문제는 지편이 환상의 호흡으로 답을 맞혀 반전 승리를 끌어냈다.

SBS 방송 캡처

지편의 승리로 룰렛에는 상품 3개를 추가했고 마지막 3칸을 채우기 위해 지석진 퀴즈가 이어졌다.

지석진이 4년 동안 진행한 라디오의 정확한 이름에 전소민은 모른다고 말해 지석진을 분노케 했다. 정답을 든 원슈타인은 ‘새벽의 저주’라고 썼고 전소민은 ‘지석진의 파워FM’이라고 써 폭소케 했다.

‘두 시의 데이트’라고 쓴 남편에 제작진은 “두 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라고 말해 모두가 틀렸다. 이어진 문제는 지석진의 생년월일이다. 기대감에 부푼 지석진은 멤버들에게 “너희는 알아야 한다 솔직히”라고 말했다.

유재석을 포함한 모두가 틀리자 지석진은 서운함을 폭발시켰다. 지석진 문제가 모두 틀리고 룰렛에는 벌칙 3개가 추가됐다.

오늘 레이스 1등은 원슈타인으로 상품 획득과 벌칙 면제를 받았다. 이어 2등 박재정 또한 벌칙 면제를 받았다. M.O.M 멤버가 1,2 등을 하자 김종국은 “얼마나 챙겨줬으면”이라며 편애 의혹을 내비쳤다.

공동 꼴찌는 유재석, 하하가 됐고 지석진은 룰렛을 돌렸다. 전소민, 송지효를 뺀 나머지는 벌칙 면제권이 있다. 룰렛 결과 지석진은 상품에 당첨됐고 전소민, 송지효가 벌칙을 받게 됐다.

딱밤 벌칙에 유재석은 “이거 보여줘, 내가 석진이 형한테?”라며 벌칙 베테랑의 시범이 펼쳐졌다. 지석진의 코 딱밤을 맞은 유재석은 아찔한 고통에 헛웃음을 날렸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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