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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의 꽈배기’ 심혜진, 황신혜-윤다훈과 한집 살이 예고

KBS2 방송 캡처

‘사랑의 꽈배기’ 심혜진이 윤다훈 집으로 돌아온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혜진 제안으로 윤다훈 집에 들어오게 된 심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소리(함은정)는 조경준(장세현)에게 박희옥(황신혜)과 살기 힘들다며 시댁으로 들어가자고 말했으나 거절당했다.

박희옥은 오광남(윤다훈)에게 “하루 장인께서 당신이 옥희(심혜진) 가게 자주 들락 거린다고 그러시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오광남은 회사에서 가깝고 출출해서 몇 번 들른 거라고 해명했다. 강남춘(이달형)이 맹옥희를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한 박희옥은 앞으로 맹옥희 가게에 가지 말라며 “그땐 내가 아주 가만 안 둔다고”라고 협박했다.

출근하던 박하루(김진엽)는 등교하는 조한별, 오소리와 마주쳤다. 함께 걷게 된 박하루는 오소리에게 어제 회사에서 하려던 말이 뭐냐고 물었으나 오소리는 별 얘기 아니라고 대답을 피했다.

그 모습에 조한별은 박하루에게 오소리와 친하냐고 물었다. 박하루는 “그럼, 옛날엔 많이 친했어”라고 말했고 지금은 안 친하냐 묻는 조한별에 “글쎄. 이건 엄마한테 물어볼까?”라고 답했다.

오소리는 조한별에게 “안 친해”라고 말했고 박하루는 “아니야 한별아. 지금도 친해”라며 웃어 보였다. 이때 박샛별과 함께 집을 나온 강윤아(손성윤)는 박하루가 오소리와 함께 걸어가는 것을 보고 심란함을 느꼈다.

박하루의 방에서 꽈배기 자료를 찾은 넥스트 대표가 검토해보라 했다는 말을 기억하고 그에게 전화해 확인했다. 박하루가 거짓말한 것이 아닌 것에 안심했던 강윤아는 꽈배기에 투자하기를 얼마나 잘했냐는 넥스트 대표 말에 충격받았다.

점심시간이 되자 맹옥희 가게에 가지 말라고 말한 박희옥 말을 떠올린 오광남은 “가지 말라고 하면 더 가지, 왜! 난 청개구리니까”라며 맹옥희 가게를 찾았다. 닭고기가 먹고 싶다 말한 오광남은 “옥희 네가 알아서 줘. 내 입맛 잘 알잖아”라고 말하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박희옥은 오광남이 점심 먹으러 나갔다는 비서 말에 “설마 아니겠지?”라며 의심했다.

맹옥희 가게를 찾은 박희옥은 오광남을 발견하고 “내가 그렇게 가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그런데도 갔다 이거지?”라고 분노했다.

KBS2 방송 캡처

회사에 있는 오소리를 불러낸 강윤아는 “왜 말 안 했니? 샛별 아빠가 꽈배기에 투자했다는 거. 네가 사정했니? 제발 좀 도와달라고? 그럼 샛별 아빠가 알아서 도와줬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오소리는 투자한 거라고 말했고 강윤아는 “그게 그거지. 우리 앞 집으로 이사 온 거도 모자라 이제 회사까지 오빠를 끌어들이고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라고 분노했다. 투자자인 것을 몰랐다는 걸 믿으라는 거냐는 강윤아에 오소리는 “그래. 내가 너한테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솔직히 불쾌해”라고 따졌다.

그 말에 강윤아는 “그럼 오빠 옆에서 떨어져. 너도 너희 엄마도 왜 하루 오빠 옆에 있는 거니? 나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오해받기 싫으면 처신 똑바로 하라고, 알았니?”라고 경고하고 사라졌다.

강윤아는 자신을 발견하고 인사하는 김철구(이수용)에 “철구 씨도 몰랐어요? 샛별 아빠가 꽈배기에 투자했다는 사실이요”라며 황당해 했다.

밥을 다 먹은 오광남은 맹옥희에게 “너랑 살면서 제일 좋았던 게 옥희 네가 해준 밥 먹는 거였거든? 그러니까 나 자주 온다고 눈치 주고 그러지 마. 네 손맛 그리워서 오는 거란 말이야”라고 어필하며 가게를 벗어났다.

오광남이 나가자마자 들어온 박희옥에게 맹옥희는 “너도 내 밥 먹고 싶어 왔니? 남의 영업집 와서 부부가 번갈아 가며 뭐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박희옥은 “너 지금 내 남편 꼬시는 거니?”라고 되물었다.

이에 맹옥희는 “너, 지금 내가 겁나니? 근데 왜 자꾸 와서 헛소리야”라고 따졌고 박희옥은 “네가 뭐가 겁나. 신경이 쓰이니까 그렇지. 너도 생각해 봐, 네 남편이 이혼한 전처 가게에 들락 거렸다고 생각해 봐. 어떻겠어”라고 받아쳤다.

헛웃음 지음 맹옥희는 “세상 쿨한 척하더니 왜 이래 박희옥 답지 않게? 언제는 셋이서 같이 사랑하자며. 공유 사랑하자며. 왜 이제 와서 조강지처 코스프레야. 그땐 맞고 지금은 다르다? 그런 소리 할 거면 집어치워”라고 말했다.

박희옥은 “그래 옥희야, 세상은 변하는 거야. 나 옛날의 박희옥 아니야. 그때는 참 순수했지. 그래서 사랑도 공유하자고 한 거고. 그런데 더는 순수하지 않아서 너랑 공유 안 해. 오광남은 내 거야. 절대로 뺏기지 않을 거라고, 알았니?”라고 경고했다.

뺏기면 어쩔 거냐는 맹옥희에 박희옥은 웃음 짓더니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맹옥희는 “내기할래? 내가 죽나, 네가 죽나”라고 받아쳤다.

황미자(오영실)는 자신을 찾아온 신도희(김주리)와 조원별에 거부 반응을 보이며 가게에 찾아오지 말라고 말했다. 이때 오소리가 찾아오자 신도희는 황급히 가게를 벗어났고 황미자, 조동만(유태웅)에 후회할 거라며 이를 갈았다.

집에 돌아온 박하루에 강윤아는 꽈배기 투자에 관해 물었다. 강윤아는 왜 투자했냐고 물었고 박하루는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말했다. 아무도 투자하지 않는 회사에 무슨 오지랖으로 투자했냐고 따지는 강윤아에 그는 “소리 아버지가 투자를 막았대. 5년 전 그때처럼 꽈배기에 투자하려는 사람들 찾아다니면서 방해했다고. 꽈배기가 망해야 소리가 동방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겠지. 그걸 알게 된 넥스트 대표님이 투자 제안을 하신 거야”라고 해명했다.

박하루는 “네가 왜 이렇게 예민하게 나오는지 모르겠어. 나 정말 노력하고 있어. 너랑 샛별이한테 충실하려고”라고 말했고 강윤아는 “노력? 오빠한테 나랑 샛별이는 노력해야 하는 존재구나? 오빠 마음 잘 알았어”라며 방을 벗어났다.

맹옥희를 불러낸 김순분(박혜진)은 “누가 날 죽일 것만 같아. 네 친구 희옥이, 하루 어미가 날 죽일 것만 같다고. 네 아버지처럼 나도 제 명에 못 살 거 같아. 제발 날 좀 살려다오. 여기서 나랑 살자. 석 달 동안 갈데없어서 하루 집에서 사는 거라며, 그동안 만이라도 여기 와서 살라고”라고 제안했다.

이에 맹옥희는 “제가 여기 왜 살아요”라며 곤란해했다. 집에 돌아온 박희옥은 김순분 방에서 나오는 맹옥희를 발견하고 놀랐다.

“너한테 잠이라도 재워달라고 하시던?”이라 묻는 박희옥에 맹옥희는 “나더러 여기 들어와서 살라고 하시네? 그래서 말인데 희옥아, 석 달 동안만 나 여기서 살자? 석 달만 우리 셋이 같이 살자. 어때?”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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