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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 “임영웅 히트곡 수입으로 시그니엘 입주가능”

조영수가 자신의 저작권료 효자곡으로 임영웅의 히트곡을 꼽으며 고급 아파트 이주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KBSjoy 방송화면

작곡가 조영수가 저작권료 효자곡으로 임영웅의 히트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꼽았다.

조영수는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해 자신의 저작권료 수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저작권료 수입 1위를 했다”고 말했고 이에 조영수는 “감사하게도 그런 기사가 나와 많은 분들이 날 보면 저작권료에 대한 말을 한다”고 답했다.

조영수는 1996년 MBC 대학가요제 ‘새로나기’로 데뷔한 이후 가수가 아닌 작곡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SG워너비, 이승철, 이수영, 씨야, 김종국, KCM, FT아일랜드, 다비치, 티아라, 신화 등 수많은 가수들의 히트곡을 보유해 가요계 대표적인 ‘히트곡 제조기’로 꼽힌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부터 유재석(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송가인의 ‘찍어’를 작곡하며 현재 트로트 장르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수는 첫 히트곡을 회상했다. 2004년 발매된 신화의 ‘브랜드 뉴’(Brand New)였다. 그는 “태어나서 본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을 받았다”며 “이전엔 늘 월세 걱정을 했는데 이 곡 이후 바로 강남역 근처 오피스텔로 옮겼다”고 말했다.

조영수는 현재의 가장 저작권료 수입 효자곡을 공개했다. 트로트의 대세 임영웅의 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조영수가 작곡했다. 해당 곡은 음원 순위에서도 ‘롱런’을 이어가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희철은 “이 노래의 (저작권료 수입은) 어느 정도냐. 이 노래로 잠실L타워(롯데 시그니엘 서울)로 주소 이전이 가능할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영수는 “아직은 아니지만, 앞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223세대로 구성된 고급 오피스텔로 평균 분양가격은 3.3㎡ 당 7000만원 수준이다. 최근 전용면적 795.04㎡(약 240평)규모 70층 한 세대가 334억 2933만원에 분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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