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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호감 보이는 오승아와 만남 추진

KBS2 방송 캡처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오승아와 만남을 수락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오승아와 만나보겠다 말하는 지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세련(윤진이)은 이영국에게 지민(오승아)을 데리고 왔다. 아트센터에서 큐레이터로 일한다는 지민에 이세련은 “회사 그림 바꿀 때 되지 않았어? 그럼 지민이 통해서 하라고”라고 말했다.

점심시간인데 밥 사달라고 요청한 지민은 이영국에게 “나 고등학교 때 오빠네 집에 진짜 놀러 많이 갔었는데 그때 왜 그랬는지 아세요?”라고 물었다. 기억 못하는 이영국에 이세련은 “거 봐. 우리 오빠 아직도 모르잖아. 이런 쪽으로는 진짜 눈치 꽝이야”라고 타박했고 “옛날에 지민이가 오빠 진짜 많이 좋아했었거든. 그래서 우리집 얼마나 많이 왔었다고”라고 털어놨다.

지민은 “그러다 미국 유학가게 됐는데 거기서도 오빠 보고 싶어서 메일 보내고 했는데. 근데 섭섭하게도 제대로 답장 한 번도 안 해주고”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당시 군대갔다는 이세련에 지민은 “제일 슬픈 게 뭔지 알아요? 저 발에 물집나도로고 피규어 예쁜 거 사서 보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게 세련이 방에 있더라고요. 저 엄청 상처 받았잖아요. 그래서 오빠에 대한 제 짝사랑도 조용히 끝냈고요. 이렇게 오빠 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그립네요. 나 정말 너무 철없었어”라고 말했고 이영국은 미안하다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20년 전일이라는 이세련에 이영국은 많은 시간이 흘렀다며 미소 지었다.

지민과 수다떨고 이영국에게 돌아온 이세련은 “지민이가 오빠랑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고 얘기해 달래. 지민이 이혼하고 다시는 결혼생각 없었는데 오늘 오빠 만나고 마음이 변했대. 오빠 여전히 멋있다고 한 번 얘기해달라고 해서”라고 말했다.

박단단 일로 그렇지 않냐고 말하는 이세련에 이영국은 “아니야. 한번 만나자고 해”라고 말해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단단을 떠올리며 힘겨워하던 이영국은 지민과 약속을 잡았다며 잘됐으면 좋겠다고 문자 한 이세련의 말에 생각에 잠겼다. 박단단 또한 자신을 거절한 이영국에 “회장님 나에 대한 마음 정말 정리하려고 하는 거야? 아니야. 회장님 아직 나 좋아해. 그건 분명한 사실이야. 눈빛 보면 알아”라며 걱정했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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