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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은 “조영구 불륜 의심女에 영상통화 걸어 처단”

MBN ‘속풀이쇼 동치미’

신재은이 남편 조영구의 불륜을 의심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방송인 조영구 아내 신재은이 출연했다.

신재은은 이날 “제가 잘못 생각했을 수도 있고, 오해일 수도 있다”면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자녀 교육을 위해 거실에서 TV를 보지 못하는 조영구가 심심해 하길래 아들의 태블릿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연결해줬다. 이에 (태블릿 기기들이 연결되며)조영구의 메시지까지 아들이 다 볼 수 있게 됐고, 어느 날 아들이 조영구가 주고받은 의심스러운 메시지들을 보여 주더라”고 말했다.

신재은은 “내용들이 너무 다정했다. ‘나 한국에 들어오니까 외롭고 쓸쓸하다’고 하더라. ‘뭐야, 이 여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나에 대한 이야기도 해서 기분이 나빴다. 내가 아파서 누워 있으면 아픈가? 하고 가는데 아프다고 하니까 다정하게 반응을 하더라. 조짐이 이상해서 그날 처단을 했다. 영상통화를 눌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재은은 “얼굴이 나오기에 캡처를 했다. 주도면밀하게 ‘너에 대해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하니까 그냥 친구라고 하더라”면서 “남편 성향이 워낙 다 친하긴 하지만 이건 싹을 잘라야겠다고 해서 그날 처단했고, 조영구도 처단했다. 다시는 그럴 수 없게 끔 처단했다. 그러고 나서도 분이 안 풀리더라. 빨리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고 상처받은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신재은은 “하지만 그 상황을 시댁에서는 전혀 믿지 않았다. (조영구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더라”면서 “시댁은 내 편이 아니구나. 팔은 안으로 굽는구나 알게됐다”고 말했다.

신재은은 또 시댁 식구들이 자꾸 팔로우를 해서 남편을 포함해 시댁 전체 가족과 SNS는 공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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