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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15년간 지킨 감동의리, 고 김형은 부친에 효도

심진화가 개그계 동료들과 함께 고 김형은 부친을 찾은 일상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다른 의리를 드러냈다.

심진화는 29일 인스타그램에 고 김형은 부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기욱을 포함한 동료 희극인들과 함께 고 김형은 부친과 한 음식점을 찾은 근황을 찍어 올렸다.

심진화와 함께 2003년 12월 개그계에 데뷔한 고 김형은은 2006년 12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이 사망한 지 1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심진화와 그의 동료들은 여전히 고인의 가족의 챙기고 있는 모습이다.

심진화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고 김형은)아빠 단골집 아구찜가서, 맛나게 밥도 먹고 술도 한잔하고, 모처럼 너무 행복했다”며 “지난해 (고 김형은)엄마도 돌아가시고 아빠도 많이 적적하신데 자주 간다는게 맘처럼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심진화와 김기욱을 비롯한 개그계 동료들은 고 김형은 부친과 함께 즐거운 일상을 보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그래도 여전해 딸래미랑 술한잔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다”라며 “형은아, 나 잘했지”라고 했다.

이와 함께 2019년 세상을 떠난 자신의 부친을 언급하며 “하늘에서는 우리 아빠 부탁한다”고 고인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심진화를 비롯한 개그계 동료들은 고 김형은 부친과 함께 익살스러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고 김형은 부친 또한 고령의 나이에도 옅은 미소로 자신을 찾은 딸의 동료들에게 즐거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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