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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결혼, 스타들의 의리 빛나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31일)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부부의 연을 맺는 가운데, 연예계 지인들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장식한다.

축사로는 현빈과 절친인 배우 장동건이 맡는다. 배우 안성기를 주축으로 한 영화배우 모임에서 만난 이들은 ‘플레이보이즈’ 야구단 활동을 함께하며 친분을 쌓았다.

1부·2부로 나눠 진행되는 결혼식에서 1부 축가는 가수 거미가, 2부 축가는 가수 김범수가 부른다.

사회는 MC 박경림이 진행한다. 박경림은 지난 2018년 현빈과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 ‘협상’ 제작보고회 진행을 맡은 인연이 있다.

가수 거미(위에서부터), 배우 장동건, MC 박경림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 등 총 2~300명 이내의 하객들이 참석한다. 두 사람은 예식장에서 본식 이후 피로연을 열 예정이다.

둘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신혼여행을 곧바로 가지 않을 예정이다.

손예진의 소속사는 이날 “손예진과 현빈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 커플이다. 2018년 영화 ‘협상’, 2019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모두 부인했던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2020년 3월부터 교제해 왔다고 밝혀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 후 현빈과 손예진은 교제 2년 만에 각자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면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결혼이란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면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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