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사랑의 꽈배기’ 윤다훈, 황신혜에 이별 통보...미국 떠날까?

KBS2 방송 캡처

‘사랑의 꽈배기’ 황신혜가 미국으로 떠난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함은정, 김진엽의 관계를 알아버린 윤다훈이 황신혜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동방 이사에서 해임된 박하루(김진엽)를 만난 오소리(함은정)는 “아빠한테 말했어. 한별이(박재준), 오빠 아들이라고”라고 밝혔다. 그는 박하루가 지분까지 판 것을 걱정했다. 박하루는 “아버지 뭐라셔? 나 때문에 한별이까지 미워하시는 거 아니겠지?”라고 물었다.

오소리는 “후회하고 계시겠지”라고 말했고 그는 “당신 손주가 그렇게 미워하던 놈 아들이라는 거 아셨으니 충격이 크시겠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오소리는 “오면서 그런 생각했어. 모든 건 제 자리가 있구나. 자기 자리가 아닌데 있으면 괴롭고 불편한 거구나. 한별이, 제자리 찾아줄 거야”라고 밝혔다.

이에 박하루는 “우리도. 우리도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거야”라고 말해 오소리를 미소 짓게 했다.

한편 모든 것을 알게 된 오광남(윤다훈)은 자신 때문이라며 오열했다. 이때 회장실에 들어온 박희옥(황신혜)은 회사가 망한 거냐고 물었다. 오광남은 조한별이 박하루 아들인 것을 말하지 못하고 ‘한별이, 희옥이 네 손주야’라고 생각하며 눈물만 쏟아냈다.

강윤아(손성윤)는 박하루 대표이사 해임 언제 할 거냐고 물었고 강남춘(이달형)은 잘 나가는 꽈배기를 왜 꼭 망하게 해야 하냐며 “소리가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 그렇다고 어떻게 회사를 망하게 해”라고 말했다. 그 말에 강윤아는 맹옥희(심혜진)가 자신에게 어떻게 했는지 아냐며 소리쳤다.

맹옥희를 찾아 조한별에 관해 물은 오광남은 “그 사실을 왜 감춘 거니?”라고 물었다. 맹옥희는 “당신이랑 희옥이가 한 짓도 모자라서 경준이(장세현)랑 윤아가 작당해서 소리랑 하루까지 떼어놨더라고”라며 조경준과 강윤아의 악행을 알렸다.

맹옥희에게 머리채 잡혀 이혼하라고 했다는 말만 한 강윤아는 “이래서 딸한테는 엄마가 있어야 하구나 뼈저리게 느꼈다고. 딸이 이렇게 억울하게 됐는데 아빠는 소리 편을 들어?”라고 강남춘에게 말했다.

분해서 살 수 없다며 박하루를 해임해달라고 악을 쓰는 강윤아에게 강남춘은 분노해 집을 나갔다. 혼자 남은 강윤아는 “소리 너, 내가 꼭 꽈배기 망하게 만들 거야. 그런데 아빠 지금 어디로 가는 거지? 설마?”라며 뒤늦게 걱정에 빠졌다.

가게에 와 자신의 딸이 뭘 어떻게 했냐고 따지는 강남춘에 맹옥희가 모든 것을 말하려는 찰나 강윤아가 뛰어들어왔다. 사과받기 전에는 못 간다는 강남춘에 오광남은 “사과 같은 소리 하시네. 그리고 윤아, 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고 따졌고 강윤아는 억지로 강남춘을 데리고 사라졌다.

강윤아가 어디까지 가나 두고 보자는 맹옥희는 박희옥에게 말했냐고 물었다. 이에 아직 모른다는 오광남은 “내가 할게”라고 답했고 맹옥희는 “희옥이 정리할 거지?”라고 되물었다.

애매한 반응을 보이는 오광남에 맹옥희는 “슬프니? 한별이만 생각하면 내가 너희 둘 찢어 죽여도 성이 안 차. 한별이 때문에 참는 거야. 그러니까 이번에 제발 정신 차리고 똑바로 해”라고 경고했다.

집에 돌아온 오광남은 조한별을 보고 그를 껴안고 “미안하다 한별아”라며 눈물 흘렸다. 그 모습에 김순분(박혜진)이 어리둥절해 하자 오광남은 진실을 말하려고 했으나 하지 못했다.

KBS2 방송 캡처

회사가 심각하냐고 묻는 박희옥에 오광남은 “이제 헤어지자. 우리 이제 그만 살자고. 희옥이 너는 돈 없으면 못 사는 애잖아. 나 떠나서 돈 많은 사람 만나. 너는 여전히 예쁘니까 돈 많은 남자 만날 수 있을 거야”라며 정말 회사가 망한 거처럼 거짓말했다.

오광남은 새 출발 하는 만큼 돈을 주겠다며 빚쟁이들 몰려오기 전에 떠나라고 말했고 박희옥은 “알았어. 떠날게. 최대한 빨리 떠날게. 미안해. 나 혼자 떠나서”라고 답했다. 박희옥이 서재를 벗어나자 오광남은 “그래. 희옥이 넌 그냥 모르고 떠나라. 너라도 이 지옥에서 벗어나”라고 중얼거렸다.

맹옥희는 강윤아 방에 들어와 “너한테 기회를 줬어. 네 입으로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구할 기회를. 넌 대체 뭘 믿고 뻔뻔스럽게 행동하는 거니? 뭘 믿고 한심하게 구는 거냐고. 네 아버지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시면 널 어떻게 생각할까? 샛별이 생각은 안 하니? 부끄럽지 않아?”라고 물었다.

강윤아는 “저 샛별이 때문에 이러는 거예요. 샛별이 졸지에 아빠 없는 애 만들 수 없잖아요. 한별이 아빠 찾아주자고 샛별이 아빠를 뺏어가요? 소리랑 하루 오빠 결국 자기 부모 때문에 헤어진 거잖아요? 왜 그걸 제 탓으로 만드세요? 왜 저만 나쁜 년 만드냐고요. 이 집에서 나가주세요. 제 집에서 제발 나가시라고요!”라고 소리 질렀다. 큰소리에 방에 들어온 박하루는 강윤아를 데리고 나가버렸다. 맹옥희는 박샛별을 읊조리며 생각에 잠겼다.

박하루는 강윤아에게 “우리 이성적으로 해결하자. 어차피 이제 우리 같이 못 살아. 이제 내가 널 믿을 수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제발 나 좀 놔줘”라고 부탁했다. 박샛별은 어떻게 하냐고 물은 강윤아는 “오빠가 가만히 있는 나한테 소리 떼어낸다고 샛별이 책임진다고 했잖아. 그럼 끝까지 책임져야지. 이제 와서 샛별이를 버리고 한별이 아빠로 살겠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박하루는 “너랑 안 산다고 했지 샛별이를 버린다고 했어? 샛별이 내 딸이야. 아빠로 책임져야 할 것들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책임질 거라고. 너 샛별이 무기 삼아서 나 잡아두려고 하지 마. 죽어도 너랑 같이 못 사니까”라고 말했다.

강윤아는 “그래, 가. 하지만 이혼 도장만은 못 찍어. 소리도 오빠 어머니처럼 살라고 해. 오빠 어머니 혼인 신고 안 하고 잘 사시잖아. 나 자극하지 마. 나도 내가 무슨 짓을 벌일지 나도 모르겠거든”이라고 경고했다.

조한별과 국수를 먹으러 온 오소리는 박하루를 불러 함께 식사했다. 강윤아는 박희옥에게 방에서 이야기 하자는 맹옥희에게 여기서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난감해하는 강윤아에 박희옥은 “윤아 좀 그만 괴롭혀. 윤아 말대로 여기서 얘기하자”라고 소파에 앉았다.

그는 맹옥희에게 뉴욕으로 떠난다고 밝혔고 강윤아는 자신 편이 사라지는 것에 위기감을 느꼈다. 맹옥희는 오광남에게 얘기 들은 거 맞냐고 느끼며 의아함을 느꼈다.

떠나는 박희옥이 알면 마음 불편하다며 말하지 않았다는 오광남에 맹옥희는 “오광남, 넌 이 상황에서도 희옥이 걱정이냐? 나쁜 자식”이라며 분노했다.

국수를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조한별은 오소리와 박하루의 손을 잡았고 이를 강남춘이 보게 됐다.

집에 돌아온 오소리는 박희옥에게 박하루와 조한별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말을 막은 박희옥은 “나 미국 떠나. 그런데 소리야”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