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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 동점골’ 리옹, ‘10명 뛴’ 웨스트햄과 1-1 무…‘2차전서 단판’

동점골에 성공한 올림피크 리옹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 Getty Images 코리아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이 수적 우위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옹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일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미카일 안토니오, 사이드 벤라마-파블로 포르날스-제로드 보웬, 데클란 라이스-토마시 수첵, 아론 크레스웰-커트 주마-크레이그 도슨-라이언 프레데릭스, 알폰소 아레올라가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리옹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무사 뎀벨레-루카스 파케타, 후셈 아우아르-탕귀 은돔벨레-티아고 멘데스-로망 파브레, 에메르송 팔미에리-카스테요 루케바-제롬 보아텡-말로 구스토, 안토니 로페스가 출전했다.

전반전 양 팀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해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이어 안토니오와 2선 미드필더들을 이용해 공격을 풀어갔다. 리옹은 최전방 뎀벨레를 비롯해 파케타, 은돔벨레, 아우아르가 공격을 만들어갔으나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는 못했다.

전반전 막판에는 웨스트햄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크레스웰이 상대의 1 대 1 찬스를 끊어내는 과정에서 손을 사용하며 파울을 범했다. 이에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전 수적 열세에 빠진 웨스트햄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시작과 동시에 벤라마를 대신해 벤 존슨을 투입했다. 이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포르날스의 패스가 수비 맞고 흐르자 침투하던 보웬이 슈팅으로 연결, 보아텡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리옹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파브레, 보아텡을 빼고 테테, 칼 토고 에캄비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20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테테가 땅볼 크로스를 내줬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침투하던 은돔벨레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적 우위를 가져간 리옹이 공세를 이어갔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통해 상대를 공략했다. 추가시간 뎀벨레, 에메르송이 연이어 골문을 겨냥헀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되며 양 팀은 2차전서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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