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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콘 연 솔지, 여러 번 연기에도 찾아준 관객들 앞에서 눈시울

지난 9일과 10일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솔지. 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룹 ING

걸그룹 EXID 출신의 가수 솔지가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솔지는 지난 9일과 10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콘서트 ‘퍼스트 레터(First Letter)’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됐음에도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솔지는 관객들에게 최선을 다했다.

내레이션과 함께 무대에 오른 솔지는 ‘기억해줘요 이런 내 마음을’ ‘바람에 기대’ 등 OST 곡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한사람’ ‘하루’ ‘이런 위로’ 등의 노래에 올해 발매한 미니앨범 ‘퍼스트 레터’의 수록곡인 ‘필로우’ ‘해브 어 굿 데이’를 선곡했다. 이밖에도 ‘아일 네버 러브 어게인’ ‘리브 더 도어 오픈’ ‘몽중인’ ‘어떤가요’ 등의 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지난 9일과 10일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솔지. 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룹 ING

특급 게스트들의 릴레이 출연도 이어졌다. 9일에는 솔지와 ‘불후의 명곡’으로 만난 가수 김범수가 등장해 환성적인 하모니를 완성했고, 10일에는 EXID의 멤버들이 오랜만에 참석해 ‘위아래’ ‘라이’ ‘핫핑크’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즉석에서 신청곡을 불러주는 이벤트도 펼친 솔지는 “지금까지 공연이 총 여러 번 밀려 많이 우울하고 속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찾아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위로와 선물이 되는 노래를 하는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겠다. 오늘이 정말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엔딩 무대 ‘계절의 끝에서’에서는 관객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이 복받쳐 노래를 잇지 못하는 솔지의 모습이 나와 진심을 느끼게 했다.

솔지는 첫 단독 콘서트 후 올해도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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