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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내 인생’ 박해미 “KBS에서 연속 악역, 실제로는 안 그렇답니다”

배우 박해미가 11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KBS1 새 일일극 ‘으라차차 내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KBS1 새 일일극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또 악역을 연기하는 배우 박해미가 ‘고운 천성’을 강조했다.

박해미는 11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성준해PD를 비롯해 남상지, 양병열, 이시강, 차민지, 선우재덕, 박해미, 이한위, 김희정 등 주역들이 참석했다.

박해미는 이 작품에서 최미경 역을 맡았다. 미경은 주인공 강차열(양병열)이 아버지를 여의고 작은 아버지에게 양자로 입양되는 과정에서 그의 입지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작은 어머니다. 그는 극에 또 다른 갈등의 축이 돼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박해미의 KBS 출연은 2019년 방송된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이어 약 2년 반 만이다. 당시 홍화영 역을 맡았던 박해미는 당시에도 오만하고 교만한 역할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지탄을 받았다. 그는 오랜만에 KBS 복귀작에서 다시 갈등의 중심 역할을 맡은 후 “배역을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극중 모습이 제 본 모습은 아니”라며 “작품이 워낙 완성도가 뛰어났고 성준해PD의 첫 작업도 기대가 됐다. 악역을 나쁘지 않게 귀엽게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에 염색머리에 눈코입이 또렷한 메이크업에 대해 “공연을 위해 준비한 메이크업이라 이렇게 보이는 것이다. 실제 성격은 이렇지 않다”며 재차 강조했다.

박해미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후 복귀작인 부분에 대해 “코로나19가 막 시작될 때 방송됐다. 그때 바이러스가 들어온 이후 아직까지 괜찮다”며 “작품 안에서는 안 나오지만 최선을 다해서 현대판 콩쥐엄마의 느낌을 잘 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해미가 출연하는 KBS1 새 일일극 ‘으라차차 내 인생’은 1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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