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괴이’에 출연한 배우 김지영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괴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용재, 연상호 작가와 장건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곽동연이 자리했다.
김지영은 진양군 파출소장 ‘한석희’를 “사건, 범죄보다 사춘기 아들의 신경질이 무서운 엄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석희는 생활인으로서의 경찰이었다”라며 “경직된 모습보다는 작품 안에서 살아 있는 한 고등학생 아이의 엄마에 직업이 경찰인 사람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활 액션이 잘 드러난다”며 “가족 관계에서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을 되찾는 엄마의 고군분투”라고 캐릭터 서사를 설명했다.
김지영은 한석희, ‘한석영’(남다름) 모자 관계에 대한 질문에 “부모와 자식의 애증 관계”라며 “뗄 수는 없지만 서로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미워할 수밖에 없고 그럼에도 서로를 지켜봐야 하고 이런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지영은 “우리의 마음을 마주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초자연 스릴러다. 배우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