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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뜨자" 인격권 무료, 원조 선거송 황태자 박현빈의 선물

선거 로고송의 최강자 박현빈이 신곡 ‘한판뜨자’ 로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 다시 한번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2006년 데뷔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원조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은 빠라빠빠, 곤드레 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냈다.

뿐만 아니라 선거철이면 이 히트곡들을 후보에 맞게 편곡, 개사하여 직접 로고송을 부르기도 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박현빈 특유의 시원한 음색에 힘차고 신나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후보와 시민들 모두에게 경쾌한 선거 분위기를 선사해왔다.

사실 선거 로고송은 가수들에게 민감하고 부담스러운 작업일 수 있는데, 박현빈은 이전 2018 지방 선거에서 “자칫하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선거가 흥겨운 로고송과 함께 하나의 축제로 국민들에게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정당 지지를 떠나 선거 문화 발전과 투표 참여율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매 선거마다 로고송을 부르고 있다 보니, 어느새 저에게도 선거가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기다려지는 이벤트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작년 5월 발표된 신곡 ‘한판뜨자’의 인격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저작자와 결정했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한판뜨자’는 그간의 히트곡과 같이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음악풍에, 새롭게 트로트의 청취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한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MZ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SNS에서도 ‘한판뜨자’ 음원과 댄스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며 폭넓게 호응을 얻고 있다.

6.1 지방 선거를 맞이한 많은 후보들께 힘이 되고자 또 하나의 히트곡을 선물처럼 내어준 박현빈. 때마침 대한민국이 코로나 시기를 벗어나고 있는 시점에 그의 활기찬 노래가 전국에 울려 퍼지며, 원조 로고송 황태자로서의 위용을 다시 한번 떨쳐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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