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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서하얀 울린 아들 편지→이지혜 딸 문엘리 등장

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2’ 감동 가득한 서하얀 생일 파티와 인생 100일 차 문엘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윤소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2년 열애 후 부부가 된 윤소이는 딸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출산 후 3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윤소이는 캐스팅 직후 20kg를 감량했다는 말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윤소이는 “제가 아기를 11월에 출산했다.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가 12월에 대본을 받았다. 그때 제가 65kg였다. 아기를 낳았는데 5kg밖에 안 빠지더라. 급하게 한 달 반 만에 16kg를 더 빼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제가 워낙 좋아하는 감독님이라 욕심이 나서 뺐다”라고 설명했다.

윤소이 못지않게 빠른 복귀의 아이콘 이지혜가 둘째 엘리 출산 후 컴백했다. 첫째 출산 후엔 36일 만에 복귀한 이지혜는 둘째 출산 후 100일 넘게 걸렸다. 그는 “그때는 더 헝그리가 강했고 지금은 먹고살만하다. 농담이다. 나이가 마흔이 훌쩍 넘다 보니 체력이 복귀가 안 된다. 몸이 힘들어서 그렇다”라고 밝혔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둘째 아들 임준석을 만나기 위해 합숙소로 향했다. 차 안에서 김건모 노래를 튼 서하얀은 고음 부분에서 임창정에게 “이 부분 너무 높다 그렇지?”라고 자극했다.

발끈한 임창정은 “내가 안 올라가는 건 없지”라며 핏대를 세우며 열창했다. 노을 ‘함께’ 노래에 임창정은 “이건 반칙이야. 너무 높아. 웬만한 가수들도 절대 안 올라간다. 3옥타브 미 정도 되는데 진성으로 깔끔하게 낼 수 있는 사람은, 그런데 나는 되긴 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 말에 서하얀은 “된다고? 설마”라며 다시 도발에 나섰고 임창정은 고음 질투에 눈멀어 얼굴이 빨개지도록 3단 고음을 펼쳤다.

비거리 270m가 나온 임준성은 임창정과 서하얀을 발견하자마자 자랑하며 다시 시원하게 공을 쳤다. 그 모습에 임창정은 “스윙 너무 좋아졌다”라며 감탄했고 271m를 기록했다.

임준성을 향해 칭찬 릴레이가 펼쳐지자 첫째 임준우가 실력 발휘에 나섰다. 임준우는 284m가 나왔고 골프 마니아 임창정이 내기하자며 일어섰다.

질 거 같은데 무슨 내기를 하냐는 서하얀에 임창정은 23년 넘게 갈고닦은 골프 실력을 예고했다. 서하얀은 “작년 프로 선수가 나가는 대회가 있는데 거기서 1등 했다. 골프 채널에서 남편을 보니 새로웠다”라고 자랑했다.

SBS 방송 캡처

두 아들은 내기로 서하얀이 임창정에게 바라는 것을 물었다. 임준우는 “당구 끝나고 엄마가 데리러 가지 말고 아빠가 알아서 오기”라고 말해 임창정의 눈총을 받았다.

임준성은 고민하다 엄마 없이 임창정, 막내즈와 함께 놀이공원 가기를 걸었다. 임창정은 “준성이는 두 달 안에 70kg 만들기, 준우는 두 달 동안 턱걸이 7개로 늘이기”라며 골프에 도움 되는 내기를 걸었다.

가장 처음 퍼팅에 도전한 임창정은 0.24m가 나왔고 좋은 기록에 모두가 당황했다. 엄마 기대를 잔뜩 얹은 임준성은 과감하게 공을 쳤고 홀인원을 기록했고 “안 들어갈 수가 없어”라며 서하얀을 기쁘게 했다. 막내즈와 놀이동산에 가게 돼 좌절한 임창정을 뒤로하고 임준우가 퍼팅에 나섰고 0.25m로 패배했다.

130m 어프로치 대결에 임창정은 “놀이공원 갈 때 준성, 준우도 따라와. 대신 엄마는 그날 편히 쉬는 거야. 골프 잡아 줄테니까 다녀와. 1박은 안 돼. 골프를 하든 친구를 만나 놀든 애들 데리고 다녀올게”라고 내기를 걸었다.

임준우는 내기 재도전에 나섰고 임준성은 휴대전화 사주기라고 말했다. 1번 임창정은 6.7m 기록을 보였고 의기양양했다. 신중하게 치라며 간절하게 말하는 서하얀의 말에 임준성은 아쉽게 15.6m를 기록했다.

6부자 놀이공원에 당첨된 임준성을 뒤로 임준우는 묵직하게 공을 쳤고 “기가 막히다”라며 스스로를 평가했다. 임준우의 공은 5.4m를 기록해 승리했고 임창정은 당구장에서 알아서 오게 됐다.

임준성 숙소에 도착한 임창정과 서하얀은 그의 이불을 갈아주고 냉장고 점검에 나섰다. 생각보다 깨끗한 냉장고 내부에 서하얀은 직접 만든 반찬 3종 세트와 식자재를 차곡차곡 채웠다.

이어 구급상자부터 연습복까지 챙겨 온 그는 준성이를 위한 편지까지 쓴 책도 건넸다. 늘 이렇게 챙기냐는 이현이에 서하얀은 “갑자기 따로 살게 되니까 걱정이 된다. 혼자서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에 서하얀은 요리에 나섰고 임창정은 “당신 내가 부대찌개 안 가르쳐 줬잖아? 내가 안 가르쳐줬는데”라며 몹쓸 걱정을 했다.

재료 손질을 하는 서하얀에 두 아들은 엄마를 도왔다. 그 모습에 김구라는 “어머니와 관계가 친 어머니가 아니니까 더 애쓰는 거다. 더 가족이 되기 위해 서로 애쓰는 과정이다”라며 두 아들을 칭찬했다.

SBS 방송 캡처

서하얀이 만든 반찬을 먹은 임준우는 감탄했고 임준성 또한 “말할 필요도 없다”라고 말해 그를 미소 짓게 했다. 사온 김치지만 서하얀이 사서 더 맛있다고 말한 임창정은 야무지게 한 쌈을 제조해 그에게 건네 자상함을 자랑했다.

이때 임준성은 예고를 가고 싶다고 말해 임창정을 당황하게 했다. 중2병이 걸려서 그렇다는 그는 “지금은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서하얀은 꿈이 자주 바뀐다라고 설명했다.

임준성의 말을 들은 임창정은 “연예인 한다고 하면 나는 찬성이야. 그런데 너는 끼가 없어. 노래를 잘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내가 네 속을 얘기해 볼까? 예고 가면 예쁜 애들 많으니까”라고 말했고 임준성은 아니라며 손사래 쳤다.

예고는 아닌 거 같다는 임창정에 임준성은 “사실 연기랑 노래를 생각했다. 노래는 아빠가 뭐라고 하니까 안 되겠다 하고 접은 거다”라고 고백했다. 3년 전 초등학생 임준성이 노래 부르자 임창정은 코미디언 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

봐준다며 노래해보라는 임창정은 “아빠 노래 노래방에서 불러본 적 있어?”라고 물었고 임준성은 “아빠 노래를 노래방에서 왜 불러요?”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임준성은 ‘소주 한 잔’을 가볍게 불렀고 흐뭇해하는 서하얀과 진지하게 들은 임창정은 “골프에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있지? 어떤 직업이든 돈 받으면 프로야. 아빠는 가수로서 프로잖아. 지금 네 노래는 돈 주고 듣고 싶진 않아”라며 팩폭을 날렸다.

노래는 안 되고 연기 어필에 나선 임준성은 “노래보다 연기가 더 떨린다”라며 웃었다. 임창정은 “너 연기 못해. 거짓말할 때 티 확 나. 연기자를 하려면 7초 안에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해”라고 말했고 서하얀이 초를 세기 시작해 폭소케 했다. 당황한 임창정은 입금이 돼야 한다고 말하며 빠져나갔다.

임창정이 출연한 ‘불량남녀’ 대사에 도전한 임준성은 진지하게 대사를 쳤고 임준우는 견디지 못하고 고개 숙였다. 혼자 진지했던 임창정은 “표정 좋은데?”라고 말했고 임준우는 대리 수치를 느꼈다.

임창정은 골프 치면 안 되냐고 애원했고 서하얀 또한 “골프 모델이 될 수도 있잖아”라고 설득했다.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임창정은 “골프 해서 행복하지 않으면 다른 거 찾으면 돼. 너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지 만들려는 사람이 아니야. 다만 축구, 노래 다 봤는데 골프 재능이 너무 아까워서 했으면 하는 거지 네 인생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SBS 방송 캡처

어른들께 인사 잘하기, 거짓말하지 않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세 가지 철칙을 읊은 임창정은 “그걸 매일 얘기하는데 왜 반성문을 그렇게 많이 썼어야 했을까?”라고 물었다.

임준우는 “거짓말하는 이유가 있다. 조금 실수해서 아빠가 부르면 무서우니까 안 혼나려고 반성문을 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보여주기식 반성문이라는 말에 그는 “반성도 하는 것도 있는데 그런 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임준성 때문에 무릎 꿇은 적이 있는 임창정은 “잠결에 ‘하지 마’라고 비명을 지르더라. 안 봐도 가해자는 우리 애들이다 싶더라. 커튼을 딱 쳤는데 준우와 준성이가 있고 한 명이 있는데 걔가 계속 하지 말라더라. 너무 화가 나서 나가서 자초지종을 물어봤다. 준성이는 말 못하고 애는 가버렸다. 친구 집으로 가서 애가 나오자마자 무릎 꿇고 ‘미안하다. 아들 잘못 키웠다’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자기가 알기로는 다르다는 임준우는 그 친구가 먼저 시작했다며 억울해했다. 먼저 물총 장난을 친 친구 때문에 이를 빼앗아 반격하는 순간 임창정이 본 것이었다. 억울했다는 아이들에 임창정은 당황했다. 무릎 꿇은 임창정 때문에 말 못 했다는 임준성은 “아빠한테 미안하고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받아치는 것도 잘못됐다며 아이들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인지시켜줄 수 있어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나쁘고 좋은 건 알려줘야 한다. 오랫동안 이런 행동을 하면 부모님이 가슴 아파하는지 알게끔”이라고 말했다.

잔소리 타임이 끝나자 아이들은 지나가 버린 서하얀 생일 파티를 깜짝 준비했다. 케이크, 선물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에 서하얀은 함박웃음을 보였다.

기념숏 후 생일선물 증정식이 시작됐다. 선물 받은 귀걸이를 착용한 서하얀은 아이들 편지를 읽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진심을 꾹꾹 담은 손글씨에 서하얀은 눈물을 보였다.

편지를 함께 들은 임창정 또한 눈시울을 붉혔고 임준성은 서하얀에게 꽃길을 걷게 해주겠다고 전했다. 서하얀에게 고마움을 전한 임준우의 편지에 임창정은 “다 컸다 너희”라며 대견해했다.

서하얀은 “이렇게 눈물을 흘릴 줄 몰랐는데 아이들이 고생했던 걸 알고 있었다 싶어서 눈물이 났다. 나도 어렸을 때 엄마한테 저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철들었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SBS 방송 캡처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인생 100일 차 엘리가 등장했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축복 문엘리에 아들만 있는 이현이, 서하얀은 “딸”을 외치며 부러워했다.

문엘리를 예뻐하던 문태리는 칭얼거리는 소리에 눈치 봤다. 그 모습에 이지혜는 “엘리야 언니가 예뻐서 그런 건데?”라며 문태리의 마음을 대변했다. 문태리는 바쁜 오후 문엘리의 식사 시간이 오자 “내가 먹여 줄게요”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자연스레 문엘리에게 관심이 집중되자 문태리는 홀로 생각에 잠겼다. 이때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엘리는 키울 수 없어. 너무 작아서 못 키워”라며 질투를 보였다.

관심이 고픈 5세 문태리는 이지혜에게 장난감을 내밀었고 대신해주겠다는 문재완을 거절했다. 이내 다시 두 사람이 문엘리에게 관심을 돌리자 문태리는 짜증을 내며 “나 이거 운전하면 안 돼?”라며 소리쳤다.

칭얼거리는 소리에 이지혜는 차분하게 설명했지만 어린 문태리는 이해하지 못했다. 속상한 문태리를 끌어안은 이지혜는 “엘리 맘마 먹이고 태리 자동차 해주려 했지”라고 설명했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문태리에 이지혜는 문재완이 먼저 자동차를 태워주고 엘리 맘마를 먹이고 나서 엄마가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계속 칭얼거린 문태리는 이지혜에게 동생을 따라 하듯 놀아달라고 말했다.

문엘리가 처음 왔을 때 싫었다는 문태리는 “엘리가 태리 싫다고 했어”라고 말했다. 우는 동생에 느껴질 수 있는 감정에 이지혜는 과거 문태리가 동생과 마주한 날 문엘리의 선물이라며 과자를 건넸다.

문엘리가 선물도 주고 나타났을 때 미웠냐는 이지혜의 물음에 문태리는 “엄마가 미워서 그랬어. 엄마는 태리를 안 사랑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아빠도 안 사랑한다는 문태리의 말에 완전 사랑한다 말한 문재완이다.

문엘리를 만지는 척 꼬집은 문태리는 이지혜가 동생 방에 가면 자지 않고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로 응급실까지 갔다. 문엘리는 타지 못하는 목말을 태워주며 문태리의 웃음을 되찾게 해준 문재완이다.

이지혜는 “태리가 동생이 생겼는데 받아들이기 위해서 태리를 위한 시간을 많이 가졌다. 놀러도 다니면서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태리 밖에 없어. 그런데 비밀이야. 너만 알고 있어’ 이런 식으로 둘만의 비밀도 만들어보고. 지금은 진짜 많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SBS 방송 캡처

100일을 맞은 문엘리를 위해 두 사람은 100일 사진을 찍었다. 천사 날깨를 씌운 문엘리 100일 사진에 모두가 귀엽다며 흐뭇한 미소를 흘렸다. 한복 입은 엘리 마마 사진까지 찍은 문재완은 문태리, 문엘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그 사이에 잠든 문엘리는 옷을 입히는 이지혜에도 곤히 잠에 빠졌다. 못난이 가발까지 쓴 세 부녀는 데칼코마니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윤소이 딸을 위해 김혜수가 50일 기념 서프라이즈를 했다는 물음에 그는 “선배님이 후배들을 굉장히 잘 챙겨주신다. 출산 후 크리스마스 때 뭘 해주고 싶으신데 만나자고 하기에는 후배가 부담스러울까 봐 몰래 집 앞에 오셔서 케이크랑 잔뜩 선물을 주셨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부부는 피날레로 백일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다시 문엘리에게 한복을 입히고 백일잔치를 하려는 찰나 초인종이 울리고 문재완이 준비한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그는 라면 케이크를 주문 제작했고 이지혜는 “백일에 라면 케이크가 웬 말이야”라고 살벌하게 물었다. 라면 케이크는 좀 그렇다는 이지혜는 “진짜 라면은 아니니까 화는 안 난다”라고 말했다.

라면에 시선을 고정한 문엘리에 문재완은 “내 딸이잖아”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문재완, 이지혜, 문태리는 문엘리를 향해 축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하게 백일잔치를 마쳤다.

한편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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