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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재는 아름다워’, 서범준♥최예빈 달달 키스...윤시윤, 배다빈 붙잡았다

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서범준, 최예빈이 입을 맞췄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키스한 서범준, 최예빈과 배다빈은 붙잡은 윤시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재(윤시윤)는 좋아한다고 고백한 현미래(배다빈)에게 “미안해요”라고 답했다. 무슨 뜻이냐 묻는 현미래에 그는 “제 문제예요. 전에 얘기했죠?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사랑에 대한 자기 검열이 높아요”라고 답했다.

그 말에 현미래는 “그럼 이제 어떻게 하죠? 제 감정 때문에 변호사님이 저 만나기 불편하시면 어떻게 해요? 이래서 아는 사람한테 고백은 하면 안 되는 거구나”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거는 좋은 일이잖아요. 누군가가 절 좋아하는 거도 좋은 일이고요”라고 전했다.

현미래는 “지금까지 처럼 잘 지내고 싶어요. 안 되겠죠?”라고 물었고 이현재는 된다며 “미래 씨가 저 좋아해 줘서 고마워요. 저도 미래 씨 좋아요. 그런데 이게 사랑인지 인간적인 감정인지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

남자에게 고백을 처음 해본 다는 현미래는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다고 말하며 “다른 남자 좋아하게 되면?”이라고 장난쳤지만 고개를 숙여버렸다. 사무실로 돌아온 현미래는 슬픈 예감은 왜 항상 틀리지 않냐며 울상 지었다.

한경애(김혜옥)는 나유나(최예빈)를 위해 반찬을 만들어 이수재(서범준)에게 갖다주라고 말하며 결혼 날짜를 빨리 잡자고 얘기했다.

부모님과 얘기하라며 자리를 피해준 이경철(박인환)은 이민호(박상원) 부모에게 이정은을 찾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다시 이민호에게 다가간 이경철은 다음에는 한경애, 자식들과 함께 오자고 말했다.

이민호는 “정은이 생각나시죠? 정은이 살아있으면 아버지 생각안 할 수 없을 거예요. 같은 문양이 있잖아요”라고 전했다. 이경철의 발등 위에는 정은이와 서로를 알아보기 위한 동그라미가 겹쳐진 문신이 있다. 이경철은 “이제 찾는 건 바라지도 않아. 살아만 있으면 좋겠다”라고 그리워했다.

이수재와 식사하던 나유나는 “너는 3개월 인턴 지나면 신용 대출받을 수 있다고 했지?”라고 물었다. 그전에 아파트를 받아야 하지 않겠냐는 이수재는 “우리 큰 형이 결혼식장 들어가야 인정해준대”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엄마는 너 엄청 좋아해. 네 말이라면 다 믿을 거야. 결혼식 안 한다고 네가 엄마한테 말해봐”라고 말했고 나유나는 “나도 어머니 좋아. 좋아하는데 어떻게 거짓말해. 큰 형한테는 뭐라고 할 거야?”라고 되물었다.

이수재는 이윤재(오민석)는 문제가 아니지만 변호사인 이현재가 문제라고 말하며 “우리 엄마한테 미안함, 죄책감 나한테 다 넘겨. 형들도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너는 돈 받고 즐거운 거만 생각해”라며 나유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두근거림을 느낀 나유나는 “이런 거 하지 마”라며 그의 손을 치웠고 자꾸 좋아지냐는 물음에 “어”라고 말해 묘한 분위기가 됐다.

KBS2 방송 캡처

한경애는 이윤재에게 이혼한 약사를 소개해주려는 유혜영(김예령)에 분노해 “결단을 내려야겠어”라고 결심했다. 이때 이현재에게 간다며 방에 들어온 이수재에게 “유나는 뭐래? 날짜 잡으라니까. 엄마가 생각해보니까 윤재랑 현재는 전문적인 직업이 있잖아. 네가 걱정이야. 너는 엄마 믿고 아파트 받아. 너라도 결혼하면 윤재 결혼 신경 덜 쓸 거 같아. 윤재 때문에 미치겠어”라며 속상해했다.

이윤재는 이현재에게 함께 가기 위해 치과를 찾은 이수재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냐고 물었다. 그런 이윤재의 팔짱을 낀 이수재는 “왜 요즘 작은형처럼 굴어?”라고 애교 부렸다.

심해준(신동미)은 현미래와 술을 한 잔 하며 “오늘 누구 만났어? 토요일이잖아. 남자 친구 생겼어? 이런 말 나 물어볼 수 있다. 나도 꺼벙이 얘기했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현미래는 “맞아요. 일로 시작했지만 언니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인생이 어려워요”라고 말했고 심해준은 “피차일반입니다. 그중에 제일 어려운 건 사랑입니다”라고 답했다.

꺼벙이한테 확인해봤냐는 물음에 심해준은 “나 혼자 좋아한 거 맞아”라고 말했고 현미래 또한 “저도 좋아하는 남자 생겼어요”라고 고백하며 잔을 부딪쳤다.

이윤재는 자신의 카드로 235,000원을 결제한 이수재에 분노하며 “얘 오늘 우리 왜 보자한 거 같냐?”라고 물었고 이현재는 결혼 얘기 같다고 말했다. 결국 이수재가 이기는 거냐 말한 이윤재는 이현재에게 진도 중인 거 있냐고 물었다.

이현재는 “형은 뭐하고 있어? 방송 출연은 물 건너 갔고 소개팅 앱 그거 안 해?”라고 되물었고 이윤재는 결혼이 마음 먹으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닌 거 같다며 자신 없어 했다.

그는 “여자나 관계를 유지하는 걸 왜 못하지?”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나라고 뭐 낫냐. 그런데 마음에 살짝 들어온 여자 있어”라고 답했다.

한경애는 이경철과 이민호에게 “이제 우리는 결단의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수재 먼저 결혼시켜요. 윤재는 안 될 거 같아요. 원래 결혼할 사람 먼저 데려오는 사람한테 몰빵해주기로 한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그 얘기는 끝났다며 결혼식장에 먼저 들어오는 사람이 이기는 걸로 했다는 이경철은 더 진전된 게 있냐고 되물었다. 한경애는 이수재에게 나유나 부모님 만나뵙고 상견례 날짜를 잡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 모습에 이경철은 왜 그렇게 서두르냐고 물었고 이민호는 한경애에게 이수재에게 뭔가 받았냐고 의심했다. 당황한 한경애는 “2주안에 상견례 날짜 잡으면 되죠?”라고 말했고 이민호는 “전에도 말했지만 결혼식까지는 가야 해”라고 당부했다.

KBS2 방송 캡처

이수재는 두 형들에게 “이제 내가 이긴 걸 받아들이고 끝내자”라고 말했다. 이현재는 “네가 이겼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라고 물었고 증거를 묻는 이윤재에 이수재는 “형들은 잘났잖아. 의사, 변호사잖아. 결혼 안 해도 혼자 살면 돼. 나 유나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이쯤에서 형들이 날 좀 밀어줬으면 좋겠네. 어차피 큰 형 결혼 못해”라고 공격했다.

기분 상한다는 이윤재에 이현재는 “맞는 말에 왜 빈정이 상해?”라고 공격해 이수재와 웃음 지었다. 이수재는 이현재가 썸타고 있다는 이윤재의 고발에 놀랐다. 그러나 이현재는 썸이 아니고 마음에 살짝 들어왔다고 정정했다.

살짝 들어왔으면 다 들어온 거라는 이윤재에 이수재는 “살짝 들어왔으면 살짝 나갈 수 있어”라고 경계했다. 이수재는 이현재에게 “진짜 연애할 거야? 지금 연애하면 결혼해야 해. 신중하게 생각해”라고 경고했다.

이현재는 “너야말로 신중하게 생각해. 인생 짧으면서 길다. 아파트 받는 게 당장 이익일지 몰라도 결혼 잘못하면 평생 골 아파. 이혼 전문 변호사”라고 말해 이수재를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집에 돌아온 현미래는 진수정(박지영)에게 “걱정하지 마. 내 그 변호사 좋아하는 거 불안해하는 거 알아. 오늘 정식으로 까였어. 그러니까 안심하라고. 나도 심 변호사님처럼 성공하는 걸 목표로 달릴게”라고 고백했다.

그 말에 진수정은 “엄마가 운전 연수시켜줄게. 너 꼭 성공할 거야. 머리하고 옷 좀 다르게 해. 머리 자르던지, 상큼하게”라고 딸이 차인 것에 기분 나빠했다. 현미래는 “후회 없어. 오히려 좋아. 망설이고 뜸 들이고 그게 더 지겨웠어”라고 말했다.

이윤재, 이수재가 어지르고 간 집을 청소하던 이현재 집에 이민호가 찾았다. 기쁜 소식 듣고 달려왔다는 이민호는 이현재에게 “너 여자 친구 생겼냐? 윤재가 그러던데. 틈새가 생긴 거야? 어떤 아가씨인지 궁금하다”라고 흥미로워했다.

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이현재에 그는 “마실 거야. 너 근성 어디 갔어? 수재한테 질 거야? 아빠 너 그렇게 안 봤어”라고 말했고 그러니 진짜 이기고 싶다는 이현재에 “좋아 이현재”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이현재에게 “아빠 친부모님 성묘 다녀왔어. 할아버지 섭섭하지 않게 마음 써드리면서 다녀오자. 예쁘냐?”라고 그를 놀렸다.

KBS2 방송 캡처

이경철 또한 이윤재를 찾아 소개팅하고 있냐고 물었다. 아니라는 말에 그는 “네 아빠가 결혼 프로젝트 하자했을 때 너 장가가는 거 보려고 한 거야. 수재 먼저 장가보내려고 한 거 아니야. 이 씨 집안 장손이야 너”라고 말했다.

자신이 없다는 이윤재에 이경철은 “좋아하는 마음이 그렇게 안 생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윤재는 “호기심 생기는 사람은 있어”라고 말했고 이경철은 그게 좋아하는 거라며 만나라고 했다.

본 푸드 교육을 마치고 이수재와 저녁 약속을 잡은 나유나는 현정후(김강민)를 만나 어색하게 인사했다. 자신을 보면 기죽냐 물은 현정후는 “그냥 찔러봤어요. 내가 촉이 좋긴 좋아”라고 말했고 나유나는 ‘재수 없어’라고 생각했다.

안녕히 계세요라며 지나가려는 나유나를 붙잡은 현정후는 “나 여기 안 있을 건데. 저 집에 갈 거예요. 여기서 안녕히 있지 않아요”라고 답했고 나유나는 “저한테 유감 있어서 놀리려고 뽑으셨다고 해도 저 안 관둬요”라고 받아쳤다.

현정후는 “나유나 씨. 사람 빡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거 같아요. 나유나 씨한테 유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능력 있어서 뽑은 겁니다. 뒤끝 있긴 하지만 직원 선택할 때는 완전 능력위주입니다. 기죽지 말아요. 그렇다고 그렇게 존경하는 눈빛을 보낼 필요 없고”라며 자기애 넘치게 말해 나유나를 황당하게 했다.

이윤재 치과에 온 심해준은 진상을 떨며 고소하겠다는 고객을 보고 “제가 변호사인데요 고소하려면 요건이 되는지 제가 상담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진상 고객은 TV에 나오는 심해준을 알아봤고 분란을 정리했다.

양육권을 받아온 이현재에게 소영은(배그린)은 고맙다고 말했다. 협의 단계지만 재산 분할 금액은 우리가 생각한거 보다 낮을 거라는 이현재에 그는 “우리가? 우리라는 말을 이런데 쓰게될 줄 알았니? 받을 수 있는 액수 10원 한 장이라도 받아줘. 보상이라는 거, 눈으로 보여지는 돈이잖아. 저녁 먹자. 내가 이렇게 칭얼대는 거도 얼마 안 남았어. 소송 끝나면 널 많이 볼 수도 없어”라고 말했다.

카레집에 다시 온 소영은은 카레를 예나 지금이나 좋아한다는 이현재에 “카레를 좋아해서 일까 아니면 그때 그 분위기를 좋아해서 일까?”라고 물었다. 농담이지만 부담스럽다는 이현재에 그는 “농담 아니야. 진지하게 받아. 내가 이혼 앞둔 여자라고 내 감정까지 가볍게 취급하지 마”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사무실에서 일하던 현미래는 죽어버릴 거라는 고객의 전화를 받고 놀랐다. 현미래를 만난 고객은 “미안해. 보는 사람마다 예뻐졌다고 하는데 그 인간은 내가 보이지도 않아. 그저 가져갈 돈에만 눈이 멀었어. 미련한 거 알아. 그 인간이 좋아서가 아니라 내 세월이 아까워서 그래. 그런 인간한테 헌신하고 산 내 세월이 아까워서”라고 털어놨다.

현미래는 “지금부터도 늦지 않았어요”라고 위로했고 고객은 녹취하다 들켰다며 오열했다. 진작 이혼하라 하지 않았냐며 지금까지 산 자신을 탓하는 아이들에 고객은 “지겹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얘 좀 맡아줘”라며 현미래에게 가방을 맡기고 화장실에 간다고 말하고 사라졌다.

야시장에서 이수재와 밥을 먹은 나유나는 “나 여기서 키스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수재는 사람들 다 본다고 말했고 나유나는 “그러니까 하고 싶다고.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어. 우리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다 지나가는 거지. 프랑스 같잖아. 프랑스에서는 길에서 다 키스한다고. 하기 싫으면 마라. 내가 여기서 하고 싶다고 했지. 너랑 하고 싶다고는 안 했어”라고 투덜거렸다.

그 말에 발끈한 이수재는 “나 말고 딴 놈이랑 하겠다는 거야?”라고 따졌고 나유나는 “그거야 모르지. 아무튼 나는 꼭 이런 데서 키스해 볼 거야”라며 이수재 손을 뿌리쳤다.

고민하던 이수재는 파리 여행 가서 하자고 말했고 “지금부터 세상 중심은 너와 나야. 지금 이 순간은”이라며 나유나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현미래는 고객이 오지 않자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실내에 화장실이 있는 것을 알게 된 현미래는 밖으로 나간 고객에 안 좋은 느낌에 서둘러 주변을 둘러봤다.

이현재와 있으면 근심이 없어지는 거 같다는 소영은이다. 이때 이현재는 다급하게 전화 온 현미래에 어디냐고 물었고 말하지 못하자 전화를 끊었다. 그는 소영은에게 “네 차로 가. 나 다른 데 갈 데 있어”라고 말했다.

2차 가기로 하지 않았냐는 소영은은 이현재를 끌어안고 “가지 마”라고 붙잡았다. 그런 소영은의 손을 떼어낸 이현재는 “우리 선은 지키자”라고 말하고 뛰어갔다.

횡단보도 앞에서 현미래를 찾아낸 이현재는 고객이 사라져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다. 고객의 가방 속을 확인하는 이현재에게 현미래는 “죽고 싶다고 했어요. 화장실에 따라갔어야 했는데 잘못되면 어떻게 해요?”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그 말에 이현재는 “잘못될 일 없어요”라고 말했고 계속 움직이려는 현미래의 손을 붙잡고 “가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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