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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퍼맨’ 김재우 세계관 속 유두는 왜 울고 있나

팬들이 보내준 김재우의 세계관. 김재우 공식 SNS 제공

개그맨 김재우가 고대 원주민 닮은꼴로 화제 된 가운데 커지는 세계관에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김재우는 2일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거 뭐 세계관이 계속 커지네...”라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팬들이 보내준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하게 확장된 자신의 세계관이 담긴 팬 아트. 작품 속 “나는 슬프지 않다. 내가 울 때 함께 울어주는 네가 있으니 고맙다 유리(아내 이름)... 아니 유륜아” “유륜의 크기가 인격의 크기”라고 적혀있어 폭소를 더한다.

김재우는 평소 신체적인 특징 때문에 ‘찌퍼맨’ ‘빅파이’ 등의 별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니플밴드의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되기도 했다.

팬들이 보내준 김재우의 세계관. 김재우 공식 SNS 제공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본인도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사람들이 열심히 그려서 보내는 것도 너무 웃기다” 지나가던 미대생이다, 이건 현대 예술이다” “이 사진만 보면 환생이 있는 거구나 싶다” “사피엔스 책에서 봤다” “마블보다 낫다” “세계관만 커지는 게 아니라 유륜의 크기도 커지는 것 같다” “빅파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커진 건가” “빅파이에서 초코파이 된다” “빅파이에서 광고 섭외 안 오나” 등의 재치 있는 반응을 이어갔다.

가수 전진과 개그맨 김재우(왼쪽)-옛날 원주민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오른쪽). 김재우 공식 SNS 제공

앞서 김재우는 이날 “400년 만에 환생하고 다시 만났지만 우린 첫눈에 서로를 알아봤어요..”라는 글과 함께 전진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진과 김재우는 옛날 원주민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포즈와 표정을 비장하게 따라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예전부터 김재우와 전진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돌고 돌아 400년 만에 만났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 이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것.

한편 김재우는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 2013년 은행원 출신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현재 SNS를 통해 아내와의 일상을 실감나고 재미있게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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