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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통한 천우희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역주행 1위!”

천우희 공식 SNS 제공

배우 천우희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역주행 소식을 자축했다.

천우희는 3일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지금 역주행 1위! 많관부”라는 글과 함께 출연진과 찍은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꺾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지난 2일 2만 1,231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 9,690명으로 기록됐다. 같은 날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1만 4,672명(누적 109만 198명)을 동원, 2위에 머물렀다.

극장가에 계속됐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들의 공세 속, 탄탄한 영화적 재미를 갖춘 한국 영화의 오랜만의 등장에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포스터

개봉 첫 주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차지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하며 화제를 일으킨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더하는 스토리와 보는 이의 몰입을 끌어올리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을 전해오고 있다. 여기에 학교폭력이라는 소재를 긴장감 넘치게 풀어낸 신선한 스토리 전개와 예상치 못한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감이 엿보인다.

CGV 공식홈페이지 예매 분포도에 따르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성별과 세대를 불문, 특히 20·30·40 전 세대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그 저력을 더욱 실감케 한다.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에 한국 영화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계속되는 흥행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설경구·천우희·문소리·오달수·고창석·김홍파 등이 출연했다. ‘싱크홀’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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