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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초점] 투바투→강다니엘 5월은 ‘남돌이 들썩’

그룹 아이콘. 사진 제공 YG엔터테인먼트

걸파워가 강세였던 봄이 지나고, 5월 싱그러운 초여름의 바람에는 여러 보이그룹의 다채로운 매력이 실려온다.

지난달 (여자)아이들, 레드벨벳, 아이브 등이 컴백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을 휩쓸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 기운을 이어 받아 이달에는 남성 아이돌 가수들이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오랜만에 돌아오는 선 굵은 가수들과의 만남이 기다린다. 그룹 아이콘이 지난 2일 1년 2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 8월 멤버 바비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후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으로, 레트로 감성의 신곡 ‘너라는 이유 (BUT YOU)’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아이콘은 발매 당일 간담회에서 “달라진 아이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자체 예능, 국내와 일본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강다니엘은 오는 24일 1년여 만에 돌아온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22일 미국 그래미의 ‘프레스 플레이’ 무대를 선보인 후 5월 컴백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에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새 앨범 발매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에는 하나의 통로로 연결된 방을 지날 때마다 등장하는 강다니엘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지난해 ‘파라노이아’ ‘안티도트’에 이어 또 한번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존재감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강다니엘. 사진 제공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 사진 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무려 2년 8개월 만의 정규 앨범으로 가요계를 뒤흔들 예정이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은 세븐틴의 내면의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담았다. 지난 3일 기준 국내외 선주문량 174만 장을 돌파해, 전작인 미니 9집 ‘아타카’의 기록(141만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발매 전부터 커리어하이를 예고한 신보는 오후 1시 발매로 빌보드를 비롯한 해외 차트 진입 또한 노린다. 더불어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7일과 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제공 빅히트뮤직
그룹 빅톤. 사진 제공 IST엔터테인먼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빅톤 또한 컴백 대전에 뛰어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9일 4집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컴백한다. ‘꿈의 장’과 ‘혼돈의 장’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기 전 선보이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과 이를 통해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데비 후 처음으로 유닛곡을 담아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킨다. ‘론리 보이’는 연준이 랩 메이킹에, 휴닝카이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서스데이스 차일드 해즈 파 투고’는 대현이 작사·작곡과 범규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빅톤은 지난 2일 이달말 신보 발매를 확정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3집 ‘크로노그래프’ 이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당시 국내 주요 음원차트 및 아이튠즈 등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가운데, 빠르게 돌아오는 만큼 그 탄력을 받아 또 한번 좋은 성과를 거둘지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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