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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올리베이라, 또 다시 ‘계체 실패’ 최초 타이틀 박탈

찰스 올리베이라가 몸무게를 맞추지 못하며 라이트급 챔피언을 박탈당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찰스 올리베이라(32·브라질)가 몸무게를 맞추지 못해 UFC 라이트급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했다. 계체 실패로 인한 타이틀 박탈은 UFC 역사상 최초다.

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일요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UFC 274: 올리베이라 vs 게이치’ 가 5월 8일 열린다. 한국에서는 오전 9시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모든 선수들은 계체를 마쳤고, 공식적으로 15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UFC 룰에 따르면 타이틀전 출전자는 체중계 오차 1파운드 여유 없이 정확히 체급 제한 체중을 맞춰야 한다.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는 7일 계체에서 라이트급 제한 체중인 155파운드(77.3kg)에서 0.5파운드(227g)를 초과했고 애리조나주체육위원회 규정에 따라, 1시간 이후 실시된 2차 계체에서도 0.5파운드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올리베이라는 타이틀을 박탈당하게 됐다. 결국 UFC 274 메인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올리베이라는 타이틀을 박탈 당하며 오직 저스틴 게이치(33·미국)만 승리 시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올리베이라가 승리할 경우 그는 라이트급 타이틀 넘버원 컨텐더가 돼 추후 다음 도전자와 공석인 타이틀을 놓고 싸운다.

계체 실패로 인한 타이틀 박탈은 UFC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올리베이라는 과거 페더급에서 4차례 계체에 실패한 바 있다. 올리베이라는 2017년 라이트급으로 올라온 뒤로는 체중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2018년부터 10연승을 달리는 중이며, 게이치와의 대결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룰 예정이었다.

과거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 경험이 있는 게이치 역시 ‘일생의 미션’인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기회를 갖게 됐다.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타이틀전 맞상대 로즈 나마유나스(좌), 카를라 에스파르자. 게티이미지 제공

또 다른 타이틀전으로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타이틀전이 이뤄진다.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29·미국)는 UFC 274에서 성공적인 경기를 치르기 위해 모든 게 준비됐다고 느낀다. 카를라 에스파르자(34·미국)는 자신의 레거시를 공고히 하길 바란다. 초대 스트로급 챔피언으로서 카를라 에스파르자는 벨트를 탈환하면 명예의 전당 입성이 보장된다고 믿는다. 두 사람 모두 115파운드를 정확히 맞췄다.

■ UFC 274
■ 메인카드

[라이트급 타이틀전] 찰스 올리베이라 vs 저스틴 개이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로즈 나마유나스 vs 카를라 에스파르자

[라이트급] 마이클 챈들러 vs 토니 퍼거슨

[라이트헤비급] 마우리시오 쇼군 vs 오빈스 생프루

[라이트급] 도널드 세로니 vs 조 로존

■ 언더카드

[웰터급] 랜디 브라운 vs 카오스 윌리엄스

[웰터급]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vs 대니 로버츠

[여성 146.5파운드 계약] 메이시 치아슨 vs 노르마 듀몬트

[플라이급] 브랜든 로이발 vs 맷 슈넬

[헤비급] 블라고이 이바노프 vs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

[웰터급] 안드레 피알류 vs 카메론 밴캠프

[여성 플라이급] 트레이시 코르테스 vs 멜리사 가토

[플라이급] 클레이드손 호드리게스 vs CJ 베르가라

[여성 스트로급] 아리아니 카넬로시 vs 루피 고디네스

[밴텀급] 저니 뉴슨 vs 퍼니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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