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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초점] 안방극장, 잘생김 주의보 발령…박해진·소지섭 출격

지금부터 쇼타임

안방극장에 ‘잘생김 주의보’가 발령됐다.

배우 박해진과 소지섭이 각각 마술사와 변호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박해진은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귀신을 이용해 마술을 하는 마술사 차차웅역을 맡았다. 소지섭은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더블보드(두 개의 전문의 자격 보유)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 역을 맡았다.

지난 달 23일 첫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박해진은 차가운 말투에 넘치는 허당기, 반전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2020년 MBC 드라마 ‘꼰대인턴’으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대상 배우’ 답게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극 중 박해진은 독보적인 마술 실력은 물론 완벽한 외모와 싸늘한 독설이 트레이드 마크인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았다. ‘마술의 신’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차차웅의 마법같은 마술의 비결은 바로 ‘귀신’이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린다’는 옛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차차웅은 자신의 신기를 이용해 귀신을 고용, 마술 보조로 사용하고 있다.

닥터로이어

2018년 MBC 드라마 ‘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지섭은 27일 첫 방송을 앞둔 ‘닥터로이어’에서 막강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드라마를 이끈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의 묘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막강 흡입력을 예고하며 2022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지섭은 안방극장 뿐 아니라 올 하반기 스크린에서도 활약한다.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외계+인’에서 외계인에 쫓기게 되는 형사 문도석을 맡았다. 또 그가 출연한 영화 ‘자백’은 30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2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소지섭은 ‘자백’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 역을 맡았다.

박해진과 소지섭은 최근 인기를 끈 안효섭, 님주혁과 같은 청춘스타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안정된 연기력과 중후함이 가미된 외모로 TV주요 시청층이 된 청장년층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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