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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진지+능청 폭 넓은 연기력

ENA 방송화면 캡처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극에 몰입도와 유쾌함을 더한 연기로 극의 흥미를 더했다.

윤두준은 지난 11, 12일 방송된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 연출 최도훈, 육정용)에서 곽도원과 공조에 나서는 청년 사업가 정석으로 분했다.

정석은 집주인 천만금 여사(박원숙 분)에게 사업 투자를 받기 위해 아이템 피칭에 열을 올렸다. 같이 사업을 도모할 후배들을 찾으러 모교까지 찾았지만 자존심을 긁어대는 옛 친구들을 만나거나 후배들에게 외면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정석은 학부모들 방문에 당황한 남성미(한고은 분)를 능숙하게 도우며 손님 응대에 나섰다. 명문대 졸업에 빼어난 요리 실력과 놀라운 입담으로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정석 모습에 남성미 또한 흡족해했고 정석은 구필수(곽도원 분) 가족 실세인 남성미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돌집’ 일원으로 당당하게 합류를 했다.

그런가하면 정석은 구필수와 손잡고 천만금 야사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미행을 하기고 했다. 천 여사가 칼을 들고 한 청년을 위협하는 모습을 목격한 두 사람은 그녀를 제압했지만 잘못된 오해로 인해 결국 천만금여사가 애타게 찾던 청년만 놓쳐 위기에 빠졌다.

두 사람은 화가 난 천만금 여사를 위해 놓쳐버린 청년을 찾기로 합심을 했지만 계속 티격태격하면서 ‘인류 역사상 불편한 공조’를 예고했다.

윤두준은 드라마 속에서 섬세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통해 성장과 실패를 거듭하는 청년 사업가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윤두준이 출연하는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펼쳐나가는 아기자기한 코믹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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