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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밀의 집’ 서하준, 母 윤복인 찾았다...무사히 탈출할까?

MBC 방송 캡처

‘비밀의 집’ 서하준이 윤복인을 찾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윤복인을 찾은 서하준이 조유신과 마주칠 위기에 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태희(강별)는 우지환(서하준)에게 “결혼해요. 오빠 원하는 거 내가 줄게. 내가 뭐든 다 해줄 수 있어. 솔이(박예린) 이렇게 계속 힘들게 둘 순 없잖아. 담당 교수님도 만났어. 가족 관계만 해결되면 바로 수술할 수 있대”라고 설득했다.

이를 듣고 있는 백주홍(이영은)을 본 우지환은 남태희에게 “아니. 그럴 수 없어. 마음은 너무 고마워. 네가 우리 솔이를 그렇게까지 걱정해주는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남태희는 “오빠한테 이제 솔이 밖에 없잖아. 솔이 지켜야지”라고 말했고 우지환은 “지켜야지. 그렇지만 그게 네가 할 일은 아니야”라고 거절했다. 좋아한 지 오래됐다는 남태희에 우지환은 백주홍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말에도 남태희는 아랑곳 않고 “내가 솔이 살리고 싶어. 그렇게 할 수 있게 해 줘”라고 말했고 이때 우솔이 잠에서 깼다. 병실을 나온 남태희는 백주홍에게 “내 말 들었지? 들었으면 결정해. 솔이 살리고 싶으면 지환 오빠 단념하라고”라고 말했다.

백주홍은 “네 얘기만 들은 게 아니라 지환 오빠 말도 들었는데 나”라고 따졌고 남태희는 “거절당했으니 잔말 말라고? 아니. 한 번에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 안 했어. 지환 오빠한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거 아니야”라고 답했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합법적인 절차고 이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백주홍은 “그냥 순순히 줘. 정말 솔이를 생각한다면. 수술 그냥 해주겠다는 거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남태희는 “넌 그런 생각이라도 해본 적 있어?”라고 따졌다.

이식은 마음이 있어도 힘든 일이라 그런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백주홍에 그는 “알면서도 버티면 안 되지. 말로만 솔이 위하는 척하지 말고 물러나. 나 어떻게든 지환 오빠 마음 돌릴 테니까”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과거 남태희는 대학 합격에 실패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옥상에 올라갔고 이를 발견한 우지환이 그를 살려냈다. 그런 우지환을 떠올린 남태희는 “오빠 때문에 내가 살게 됐는데. 오빠가 나 살렸으니까 나 꼭 솔이 살릴 거야. 오빠 절대 놓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한편 남태형(정헌)은 본격 선거 운동에 열을 올렸고 시민들의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MBC 방송 캡처

열이 내려 집에 온 우솔은 안경선(윤복인)에 대해 물으며 “이번에 꼭 찾았으면 좋겠다. 할머니 집에 오시면 고모도 집에 올 거잖아. 그렇지? 꿈속에서도 기도할 거야. 할머니 빨리 찾게 해 달라고”라고 말해 우지환을 씁쓸하게 했다.

이때 집을 찾아온 허진호(안용준)는 박철수 휴대전화를 추적해봤는데 주인이 이류구에 있었다고 말했다. 남태형 집과 회사 근처에서 계속 발견됐다는 허진호의 말을 들으며 걷던 우지환은 함숙진(이승연)과 남태형이 차에서 내리는 걸 보고 몸을 숨겼다.

함숙진은 현장 분위기를 보니 당선이 확실하다며 진짜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남태형은 피곤해했다. 이를 보던 허진호는 박철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양만수(조유신) 휴대전화가 울렸다.

집에 돌아온 양만수는 허진호의 전화를 받았다. 허진호는 태백 지구대 경찰이라며 김정임(안경선)에 관해 물었다. 그 말에 양만수는 “네. 잘 지냅니다. 그런데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셨네요?”라고 의심했다.

이에 허진호는 자신 어머니도 치매라며 치매 환자 가족에게는 가끔 안부 전화를 한다고 거짓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박철수가 양만수인 것을 확인한 허진호는 그만 쫓으면 안경선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회사에 도착한 남태희는 간이식으로 의뢰했던 여자가 보이자 당황했다. 금방 수술할 거처럼 하더니 연락이 없어서 왔다는 여자는 “저 돈 필요해서 일 시작했거든요! 수술을 해야!”라고 말했고 남태희는 당장 회사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함숙진은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의문을 품었고 남태희에게 누구냐고 물었다. 그는 남태희에게 이번 주말에 선을 보라고 말하며 “너한테 과한 자리야. 감사합니다 하고 나가. 아니면 미국 가”라고 말했다.

거절한 남태희는 “저 어제 지환 오빠한테 청혼했어요. 거절당했어요. 다시 생각해달라고 매달렸어요. 대답 기다리고 있고요. 무슨 수를 써서든 지환 오빠랑 결혼할 거예요”라고 답했다.

안경선에게 전화 왔던 휴대전화 위치가 뜨자 해당 장소로 이동한 우지환은 아파트 우편함을 뒤졌다. 전화를 건 우지환은 어떤 여자가 받자 “택배인데요. 건물 입구에 물건 놔두고 갈 테니까 찾아가세요”라고 말했다.

여자는 805호 앞에 두고 가라고 말했고 우지환은 엘리베이터를 누르려다 계단을 타기 시작했다. 805호 여자가 택배를 가지러 나왔고 문이 닫히기 전에 집 안으로 들어온 우지환은 조심스레 주변을 둘러봤다.

한 방문을 연 우지환은 그곳에 누워있는 안경선을 발견했다. 눈을 뜬 안경선을 본 우지환은 “엄마!”라고 외치며 그를 끌어안았다.

우지환이 서빙하는 모습을 찍으려고 설렁탕 집을 찾은 남태형은 선거 관계자에게 “일부러 피한 거 아니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때 허진호는 우지환에게 전화해 양 집사가 근처까지 다 왔다고 말했고 이를 남태형이 듣게 됐다.

우지환은 안경선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자고 말했고 양만수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안경선과 밖을 나가려던 우지환은 양만수가 보이자 황급히 문을 닫았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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