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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의 대명사 구찌와 아디다스가 만나면…

명품 브랜드 구찌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손 잡고 ‘아디다스x구찌’ 컬렉션을 내놨다.

구찌는 다음달 7일 아디다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아디다스x구찌(adidas xGucci)’ 컬렉션을 전세계에 동시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찌는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란에서 공개한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패션쇼를 통해 구찌와 아디다스의 아이코닉한 엠블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디다스x구찌(adidasx Gucci)’ 컬렉션을 일부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구찌는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사토리얼 스트리트웨어(sartorial streetwear)’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도 구찌 특유의 디자인 감성은 유지한 다양한 컬렉션을 런웨이에서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디다스x구찌’ 컬렉션

이 날 공개된 ‘아디다스x구찌’ 컬렉션 룩북은 스포티한 소품과 밝은 컬러의 배경을 바탕으로,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3-스트라이프’가 그대로 적용된 에슬레틱과 레저웨어의 실루엣이 특징이다. 특히 트랙 팬츠의 경우 한쪽 다리 부분에는 아디다스의 화이트 3-스트라이프를, 다른 쪽 다리 부분에는 구찌의 레드-그린 웹을 적용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아디다스 ‘트레포일(Trefoil)’ 로고와 구찌 GG 모노그램과 같은 모티브는 에너제틱한 프린트 장식과 어우러져 두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설명. 레더 힐, 스웨이드 로퍼, 실크 스카프 등 구찌의 포멀한 아이템들 역시 아디다스의 캐주얼 코드와 만나 하이브리드한 매력을 드러낸다.

‘아디다스x구찌’ 컬렉션

구찌 관계자는 “레트로의 미학은 옷을 차려 입는 데 규칙이 없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본질적으로는 컨템포러리 스타일과 연결됨을 보여준다”면서 “혁신, 발전, 지속가능성 목표와 협력 행동에 대한 구찌의 공동의 약속을 반영한 이번 컬렉션은 폴리에스터, 코튼, 비스코스 등 미래지향적인 소재로 제작한 다양한 아이템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x구찌 컬렉션은 다음 달 7일부터 선별된 구찌 스토어 및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 전용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전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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