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여배우가 뇌출혈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일이 발생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아쉬움을 주는 일이 있었다. 사인은 뇌출혈로 인한 뇌 손상으로 알려졌는데 뇌출혈은 왜 생기며 가장 위험인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뇌출혈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고혈압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뇌출혈은 혈압이 올라갈 때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짐으로써 발생하는데, 특히 당뇨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뇌혈관 자체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바로 뇌동맥류인데 이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지속적인 혈관 스트레스로 특정 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뇌동맥류는 주로 큰 혈관의 분지부에서 많이 발생한다. 뇌동맥류의 혈관벽은 매우 얇으며 파열되면 지주막하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뇌출혈이나 뇌동맥류는 파열이 발생하기 전에는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또는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뇌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심한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몸의 일부분 또는 한쪽이 마비가 오며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적은 양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의식을 잃는 경우보다는 손발에 힘이 없고 주먹이 꽉 쥐어지지 않는다거나 말이 어눌해지며 입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여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두통, 어지럼증, 반신 마비, 언어 및 시야의 장애 같은 전조증상이 발생한다.
뇌동맥류의 파열이나 뇌출혈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급격한 혈압의 변화를 피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환자들의 경우 더욱 주의를 요해야 한다.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은 주로 겨울철 날씨가 추운 경우 급격하게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의 상승으로 혈관들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갑작스럽게 추운 환경으로의 변화를 피해야 한다. 평소 적당한 운동과 혈관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