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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코리아’…카카오게임즈의 라인업은?

‘오딘’을 앞세워 1분기를 선방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신년사를 통해 천명한 ‘비욘드 코리아’와 ‘비욘드 게임’의 시작이다.

최고 기대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국내 라인업을 강화하고, 대표작 ‘오딘’을 비롯한 타이틀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또 ‘비욘드 게임’ 영역에서는 메타버스, NFT, 스포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메타보라, 카카오 VX, 세나테크놀로지, 넵튠 등 핵심 계열사와 신사업 공략에 시너지를 모색해갈 계획이다.

■‘우마무스메’·‘오딘’ 국내외 쌍끌이

먼저 출시를 앞둔 화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사전 등록 10일 만에 100만 명을 불러모으며 흥행을 예약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경쟁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등을 앞세웠다.

지난해 국내 시장을 휩쓴 대작 ‘오딘’의 글로벌 활약도 눈여겨볼 만 하다. ‘오딘’은 지난 3월 말 대만·홍콩·마카오 등 시장에 출시후 애플엡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현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오딘’은 대만 서비스 한 달여 만에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IP임을 입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등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며, K-게임 열풍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신작 라인업은?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정령들을 수집·육성하며 모험해 나가는 게임이다. 전투, 육성 등 수집형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 이외에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차용한 호감도와 연애 시스템 등이 특징. 또 SD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 던전과 영지 경영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구현됐다.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AAA급 그래픽의 멀티플랫폼 게임. 미지의 우주를 소재로 한 독특한 배경과 이를 구현해내는 콘솔 수준의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을 앞세운다.

서바이벌 FPS ‘디스테라’도 출격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지구에 파견된 플레이어의 생존과 전투를 그린 게임이다.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작업을 거쳐 올해 ‘스팀-얼리억세스’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이 개발 중인 액션 RPG ‘가디스 오더’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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