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김보라가 그의 ‘동승자 추측’을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김보라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요?”라는 문구가 적힌 이모티콘을 올렸다.
해당 스토리에는 한 캐릭터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이내 양옆을 둘러보다가 다시 앞을 바라보며 혼란스러운 얼굴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하다 도로 위 변압기, 가로수 등을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김새론의 운전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되며 차에 20대 동승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사고 전날인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던 김보라를 동승자로 추측했다. 김보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를 간접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고 후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된 김새론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며 “결과는 일주일가량 뒤에 나온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에 같이 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