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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음주운전자 경찰 인계 “누군가 피해 주지 않기 위해” (복면가왕)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이준영으로 밝혀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누렁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노래라 귀호강을 선사했다.

이날 3라운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오라방이 붙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김건모 ‘혼자만의 사랑’을 선곡해 귀를 부드럽게 녹이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감동을 안겼다.

오라방은 다이나믹 듀오 ‘고백’을 선곡해 폭풍 랩과 자유로운 성대로 판정단을 흥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대결 결과 15 대 6으로 오라방이 승리해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 복면을 벗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정체는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었다.

MBC 방송 캡처

가수인 것을 알리고 싶어 나왔다는 이준영은 “배우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다 보니까 많은 분이 배우라고 생각해주신다. 사실 저는 음악적 갈망도 크고 좋아하고 있다. 가수 활동은 항상 꿈꾸고 준비하고 있다. 허락이 된다면 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복면가왕’ 목표로 가왕 유미 투표받기였다는 그는 “누나랑 전에 같은 소속사 식구였다”라고 말했다. 유미는 “생각은 들었는데 준영이의 완곡을 들은 적이 없었다. 이만큼의 실력자인지 상상 못 했다. 생각했던 준영이보다 멋진 모습으로 노래해줘서 상상 못 했다”라고 전했다.

이준영은 작년 음주운전자를 뒤쫓아가 경찰에 인계한 일이 있었다. 그는 “그렇게 큰 건 아니다. 자가로 이동 중이었는데 앞차 분이 졸음운전인 거처럼 가드레일에 몇 번 박을 뻔했다. 경적을 울려도 계속 그랬다. 보고 가기가 그랬던 게 내가 피해 가면 누군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 내가 피해를 받더라고 인계를 하자 싶어서 쫓아가다 보니 한 시간 동안 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불의는 못 참는다는 그는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 나쁜 역할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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