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전화금융사기 수법 ‘보이스 피싱’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심진화는 24일 본인 소셜 미디어에 “정말 나쁜 사람들이네요. 여러분들도 늘 조심하세요”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아놔.. 그 상냥한 목소리 잊혀지지가 않네.. 벌 받을 거예요 당신!!!”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저는 다행히 금방 끊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심진화가 받은 문자 메시지가 캡처돼 있다. 문자 메시지에는 ‘국제 발신’ 문구와 함께 “승인번호 입력 시 932,000원 결제됩니다. (타인 노출 금지)”라는 사기성 내용이 담겼다. 다음 문자는 1분 뒤 도착한 메시지로 “932,000원 결제 완료됐습니다. 본인 아닐 시 소비자원으로 신고”라는 내용과 함께 특정 번호가 적혀 있다.
이날 심진화는 영문 모를 금액이 결제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기재된 번호로 전화를 건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통화 연결 직후 보이스 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황급히 전화를 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상에 태어나 비싼 밥 먹고 할 짓 없나” “나도 방금 같은 문자 받았다” “이런 건 놀라지 말고 무시해야 한다” “꼭 수신 차단해야 한다” “소비자원 번호는 국번없이 1372”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현재 MBN 예능프로그램 ‘건강한 가출 동거인’에 출연하고 있다.
※ 전자금융사기 예방법
1.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를 클릭 금지
2.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