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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SNS 팔로워 4천만 돌파…뷔 이어 두 번째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의 개인 SNS 계정이 팔로워 4,000만을 돌파했다. (24일 오후 10시 기준)

이는 지난해 12월 6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개설한 후 5개월여 만이다. 정국은 한국 남성 연예인 중 두 번째로 4,000만 팔로워를 기록했다. 앞서 같은 그룹 뷔가 4,000만을 먼저 돌파했다.

데뷔 8년 만에 개설한 개인 공식 계정에서 정국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개설 당시 아이디 ‘abcdefghi__lmnopqrstuvwxyz’는 알파벳에서 자신의 이니셜 JK를 빼고 그 자리를 밑줄로 대체한 재치 있는 작명 센스를 발휘한 것으로, 미국 맥도널드가 이를 패러디해 트위터 공식 계정의 사용자명을 변경하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정국이 계정에 공개한 커버곡과 커버댄스에서는 그의 메인보컬·리드댄서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정국이 ‘헤잇 에브리띵(Hate Everything)’을 커버한 후 원가수인 지소울(GSoul)은 정국의 자작곡 ‘스틸 윗 유(Still With You)’ 커버로 화답했고, 이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 곡을 재차 불렀다. 정국이 미국 가수 테야나 테일러(Teyana Taylor)의 ‘베어 윗 미(Bare Wit Me)’에 맞춰 선보인 댄스 커버 영상은 미국 빌보드 등 다수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4월 19일 정국과 박재범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두 사람의 사진은 K-pop 팬들로부터 두 사람의 음악 협업 가능성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은 정국이 팬들과 함께 소통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이다. 정국은 팬들의 질문에 음성 또는 영상으로 답변하고 반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 18일 진행된 무물 다음날에는 단 하루 동안 17만 5,000명이 넘는 팔로워가 증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5월 21일에 업데이트된 정국의 영상은 11시간 35분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해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기록, 아시아 셀럽으로서는 최단 1위 기록을 새로이 경신했다. 이 영상에 쏠린 관심에 힘입어 그의 계정은 5월 15일부터 21일(2022년 21주 차)까지 K-pop 아티스트 중 주간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1위(57만 이상)를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6월 10일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할 예정이며, 오는 28일과 29일 앨범의 콘셉트 포토 공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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