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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스하키협회,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수원 유치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여자 아이스하키의 정상을 가리는 큰 무대에서 수원에서 열린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7일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25일 출국했던 이호진 협회장이 2023년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 B(3부리그)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2020년 남자 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B를 강릉에서 개최한 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국제대회를 열게 됐다.

한국은 이번 유치전에서 네덜란드와 영국, 폴란드,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등을 제치고 승리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개최 의사를 밝힌 국가들을 설득해 유치 철회를 끌어냈고, 최종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57%로 43%에 그친 이탈리아를 제쳤다”고 설명했다.

이호진 회장은 “평창올림픽으로 탄력을 받은 아이스하키가 코로나 악재로 가라앉았는데, 이번 여자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붐을 일으키고 싶다”며 “국내 아이스하키 링크장을 소유한 지자체와 협력해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실력을 발판삼아 인정받는 대회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년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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