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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최다 우승’ 안첼로티, “나는 레코드맨”

레알 감독 카를로 안첼롵. Getty Images 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63·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기록을 자축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리버풀과의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을 소화했다.

전반전 리버풀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레알의 공격을 막아냈고, 모하메드 살라(30), 티아고 알카타라(31), 사디오 마네(30)가 기회를 잡으며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레알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뒷공간을 파고든 카림 벤제마(35)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전 들어서 분위기를 가져온 레알은 침묵을 깨고 리드를 잡았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24)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막판까지 상대 흐름을 막아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1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 동시에 안첼로티 감독은 총 4회의 ‘빅이어(챔피언스리그)“를 들어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새로운 기록을 자축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정말 잘해냈따. 어려운 경기였고, 전반전 우리는 더더욱 그랬다”라며 “결국 나는 우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따.

이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라며 “나는 레코드맨이다. 운 좋게 지난여름 이곳에 와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환상적인 구단이고 질과 정신성이 풍부하다”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어려운 경기를 이겼다. 지난 경기에서 팬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오늘 밤 우리는 행복하고 또 행복하다”라며, 쿠르투아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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