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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털어낸 임성재,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공동 24위 점프

임성재가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24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 플레이중인 임성재. 포트워스|AFP연합뉴스

코로나19를 털고 나선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4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 선두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 199타·미국)에 8타 뒤진 7명의 공동 24위 그룹에 들었다.

1, 2라운드 연속 이븐파 70타를 친 임성재는 셋째날 드디어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버디 6개를 기록했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더했다.

1번홀(파5),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출발한 임성재는 8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고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전반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11번홀(파5)에서 1.8m 버디로 만회한 뒤 15번홀(파4), 16번홀(파3) 연속 버디와 18번홀(파4) 버디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세계 1위 셰플러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브랜든 토드(미국) 등 2명의 공동 2위(9언더파 201타)와 2타차 선두로 나서 시즌 5승을 눈앞에 두었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컷탈락 하는 등 마스터스 제패 이후 힘을 쓰지 못하던 셰플러가 세계 1위의 자존심을 보이고 있다.

해럴드 바너3세(미국)가 4위(8언더파 202타), 재미교포 존 허가 공동 5위(7언더파 203타)를 달렸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이날 6타를 잃는 바람에 합계 6오버파 216타로 컷통과 선수중 최하위인 69위로 떨어졌다.

이경훈과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전날 각각 합계 2오버파, 3오버파로 컷탈락 했다. 각각 1타, 2타가 부족해 컷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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