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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감독 이승엽 “우리를 뛰어넘을 타 방송사 없다”

30일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서 이승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JTBC

JTBC 새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하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야구 예능에 출연하는 팀 중 최강을 자처했다.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연출한 장시원PD가 연출하는 ‘최강야구’는 다음 달 6일 첫 방송에 앞서 30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용검 아나운서, 김선우 해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장PD를 비롯해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장원삼, 심수창, 유희관, 윤준호 등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첫 번째 야구예능으로 화제가 된 프로그램이지만 이 뒤를 받치는 면면 역시 화려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6명이 뒤를 받쳤지만 이외에도 이홍구, 이택근, 송승준, 정성훈, 서동욱, 정의윤 등 KBO 리그를 주름잡았던 이들이 참여했다.

이승엽은 최근 화제가 된 야구 프로그램 KBS1 ‘청춘야구단:아직은 낫아웃’, MBN ‘빽 투 더 그라운드’ 등과 관련해 팀 전력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에 “타 팀과의 비교는 불가하다. 우리를 뛰어넘을 타 방송사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승엽은 “‘최강 몬스터즈’의 경기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적이 있다. 열심히 해주는데 모든 걸 걸고 경기를 하고 있구나하는 감정을 받았다. 덕아웃에 있으면서 해줄 수 없다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며 “타 방송사의 어떤 라인업이 들어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오랜만에 그라운드 위에도 서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20살도 아니고, 30살이나 40살도 아닌 40대 후반이다. 전성기 때 제 모습과 비교한다는 것도 어렵다”며 “가지고 있는 상황과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능력을 야구장에서 쏟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강야구’는 이승엽을 비롯한 KBO 리그 레전드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올라 KBO 리그 11번째 팀을 자처하며 각 분야 최강의 팀들과 경기를 벌이는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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