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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헤어질 결심 암시? 신선하지 않은 음식으로부터 안전 의미

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아이와 나의 안전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평범한 가정에서 사용하지않는 ‘안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자신과 아이의 안전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남김으로써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하지만 단지 팬들의 기우일 수 있다. 조민아가 올린 사진을 보면 아들을 위한 음식 사진이다. 푸드 인플루언서로서 아이를 위한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만들고 있다. ‘안전’은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이 아니라 신선하지 않은 음식으로부터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지난 달 조민아가 올린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 때문에 팬들의 지나친 해석일 수 있다.

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쳐

한편, 조민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첩 정리하면서 보니 크게 5종류로 나뉘네요. 강호 왕자님 사진 이유식&간식 만드는 사진 남편 저녁 만들면서 찍었던 과정 샷 사진 새로 시작한다는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개발했던 No밀가루, No버터, No설탕 프로틴 분말로 만든 디저트 사진 협찬 제품 사진”이라고 말했다.

조민아는 “푸드 인플루언서라 요리하는 사진을 항상 찍어둔다. 저녁밥 만들어줄 때 찍었던 사진들 시간을 보니 퇴근 시간에 맞춰서 따뜻한 밥 차려주고 싶어서 퇴근하고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9시 반이나 10시부터 만들기 시작했더라고요”라며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셰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잘 살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 아이와 나의 안전과 행복에 집중할 거예요. 강호에게 재미있는 선생님, 현명한 엄마, 좋은 친구로 살아갈래요.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 달 16일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와 경찰이 왔다”라며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인들이 건강 상태를 걱정하자 그는 댓글을 통해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호소했다.

조민아는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6세 연상 남성과 혼인신고 후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6월 아들 강호를 출산했다.

조민아는 1995년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로 데뷔했다. 2002년 쥬얼리 새 멤버로 합류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배우 전향 후 드라마 ‘두근두근 달콤’(2011) ‘친애하는 당신에게’(2012) 영화 ‘바리새인’(2014)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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