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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3’ 전수경→김소현, 무대 위 아찔했던 순간 ‘격공’

채널S 캡처

전수경이 공연 중 한 커플 관객의 민망한 돌출 행동에 놀랐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늘(3일) 방송되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K-뮤지컬계의 살아 있는 레전드 전수경, 정영주, 김소현의 무대 위 충격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뮤지컬 무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담겼다. 전수경은 무대에서 배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가사를 잊어 ‘랄라’의 늪에 빠지면 되돌릴 수 없다고 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소현이 일생일대의 실수를 고백했다. ‘마리앙투아네트’ 공연 당시 거대한 가발을 쓰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너무 몰입한 나머지 통째로 가발이 벗겨진 것. 상상만 해도 아찔한 상황에 전수경은 “손으로 다시 쓰면 아마추어야”라며 바닥에 떨어진 가발에 머리를 집어 넣는 ‘소라게 방법’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정영주는 ‘미녀와 야수’ 속 ‘장롱’ 역을 맡아 극한의 분장으로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슬라이드를 타고 등장하는 장면에서 흔들린 머리 장식 때문에 아찔했던 상황. 그는 “누가 내 머리 좀 잡아줘요”라고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로 상황을 모면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전수경은 ‘방송불가급’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신동엽이 “관객이 돌출 행동을 해서 놀란 적이 있었다고?”라고 물었고, 전수경은 “방송에 적합하지 않아요”라며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잔뜩 기대한 모습의 신동엽을 믿고 전수경은 “(관객석에서) 민망한 짓을 시작한 거예요”라며 한 커플 관객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에 성시경은 “어디까지가 민망한 건지?”, 신동엽은 “삐-처리 할 테니까, 상세하게, 천천히, 구체적으로”라며 초 집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전수경은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며 불쾌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 놨다. 이에 신동엽은 “팝콘은 주워야”라며 아무말 수습에 나서 폭소를 유발한다.

천하의 신동엽도 수습에 실패한 커플 관객의 돌출 행동은 무엇일지, 과연 이후 대처는 어땠을 지는 오늘(3일) 저녁 8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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