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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완패 지켜본 일본에도 긴장감, 6일 브라질과 평가전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를 마치 뒤 브라질 대툐팀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2.6.2/정지윤 선임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한 한국의 완패를 지켜본 일본에도 긴장감이 흐른다. 일본은 6일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는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가장 중요한 것은 0-0의 균형을 얼마나 길게 가져갈 수 있는지다”라면서 초반 실점을 막는 것을 승부처로 이야기했다. 한국도 전반 시작과 함께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브라질의 압박에 고전하며 1-5로 졌다.

요시다는 대표팀에서 브라질과 세 차례 마주한 바 있다. 하지만 매 경기 네이마르에게 골을 내줬고, 팀도 0-4, 0-3, 1-3으로 졌다. 수비수로서 3골 이상을 내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2017년 11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 8분 만에 자신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준 경험도 있다. 요시다는 “거기에서 회복하기가 불가능해졌다”고 떠올리면서 “네이마르가 요주의 인물인 것은 확실하지만 어떤 선수도 위험하지 않은 선수가 없다. 팀 조직력이 더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35살의 베테랑 나카토모 유토는 부상자가 많은 오른쪽 윙백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을 상대해야할 자리다. 그는 “대표팀 주전 경쟁이 걸린 중요한 경기”라며 사생결단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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