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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이승기-이다인 결별설, 이들은 왜 함구했나

이승기(왼쪽)가 공개 열애 중인 이다인과의 결별설이 제기된 지 약 1년 만에 이를 일축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이승기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다인과의 결별설을 약 1년 만에 일축했다.

이승기는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다인과의 관계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승기는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다”며 “입장표명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견에 말을 아꼈던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기가 언급한 이다인과의 결별설은 약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다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은 결별 의혹으로 이어지며 갖가지 추측이 일었다.

당시 이다인은 지난해 8월 “난 그저 하루하루 충실히 살려는 여자일 뿐, 왜냐하면 그건 너의 인생이고 넌 한번 밖에 살지 않으니까. 아무도 널 위해 너의 삶을 살지 않아. 그래서 나는 모든 쓰라림에서 벗어날 것이고, 인생의 모든 행복을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적었다.

이승기와 이다인이 화제를 끌고 다니는 연예계 대표 배우 커플인 만큼 해당 글의 여파는 확산됐고, 결별설의 진위여부를 궁금해하는 대중의 질문이 쏟아졌다. 당시 공개 열애 3개월 만이었다.

양 측 소속사는 결별설에 대한 입장 표명에는 선을 그었다. “배우들의 사생활 영역”이라는 것이 양 측 소속사의 당시 입장이었다.

이승기가 함구만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승기는 지난해 9월 이다인과 사진을, 이다인 또한 이승기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결별설을 우회적으로 일축했다.

이승기는 이번 입장문에서 “지난해 열애설 이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은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며 “감정적인 말들로 생각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전해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일이 생길 경우 더 큰 오해와 상처밖에 남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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