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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환희, ‘제 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서 독백연기 선보여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제공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크로스아이콘인 배우 김환희의 독백연기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배우를 선정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크로스아이콘을 선정해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중 하나로, 독백 연기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의 연기세계를 공유한다.

김환희의 독백연기는 ‘환희, 경계를 넘다’란 주제로 공개되었다. 장르, 성별, 배역의 경계를 넘어 카메라 안에서 자유롭게 연기하는 김환희를 집중조명하는 것이다.

첫 번째로 공개된 ‘환희, 경계를 넘다’는 영화 ‘벌새’ 속 김새벽의 대사 일부를 담는다. 연기가 시작되자 김환희는 프레임 넘어 관객들에게 말을 걸 듯 대담하게 카메라 정면을 응시한다. 그리고 감정을 억누르며 우리에게 말한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제공

두 번째 영상에서는 영화 ‘증인’속 정우성의 대사를 이어간다. ‘벌새’에서 감정을 억눌렀다면,이번 연기에서 김환희의 감정은 점차 터져 나온다. ‘증인’의 결백함을 호소하며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김환희의 연기는 흑백 화면 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김환희는 “어린이영화제의 관객분들께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평소 좋아하던 영화를 선정했다. 김환희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봤는데 관객분들께 큰 울림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환희는 2016년 개봉한 영화 ‘곡성’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된바 있으며, 이후에도 ‘우리가 만난 기적’, ‘아름다운 세상’, ‘여중생 A’ 등을 통해 연기 세계를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단막극 여자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해 ‘믿고보는 김환희’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안녕하세요’에서도 대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김환희의 강렬한 독백연기를 담은 ‘환희, 경계를 넘다’ 시리즈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화제 기간 중에는 김환희가 직접 참여하는 액터스 토크도 준비되어 있다.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씨네큐 신도림과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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