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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오민석♥신동미, 비밀 연애 들켰다

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비밀 연애가 들켰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서로의 연애를 알아버린 윤시윤 배다빈과 오민석 신동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해준(신동미)은 이윤재(오민석)와 모함에 대한 오해를 풀고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때 초인종이 울리고 이현재(윤시윤)가 나타나자 두 사람은 당황하며 서로를 끌어안고 넘어졌다.

다시 울리는 초인종에 정신 차린 이윤재는 신발과 가방을 챙겨 심해준 방에 들어가 숨었다. 문을 왜 이렇게 늦게 여냐 물은 이현재에 심해준은 왜 왔냐고 물었다. 피자를 사 왔다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이현재에 심해준은 어색하게 웃음 지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진수정(박지영)은 잠든 정미영(이주실)의 손을 잡고 걱정에 빠졌다. 의사는 진수정에게 정미영이 수치상으로 크게 나쁜 것은 없고 단순 위경련이라며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급히 달려온 현진헌(변우민)은 진수정을 걱정하며 컵을 자신이 씻겠다며 위로했다. 스트레스성 위경련이니 괜찮을 거라 말하는 현진헌에 진수정은 “자기 엄마 아니라고 쉽게 말한다? 여기서 스트레스받을 게 뭐 있다고”라고 투덜거렸다.

윤정자(반효정)는 급하게 나가서 연락도 없으면 어쩌냐며 정미영이 안 좋다는 현진헌에 “새삼스럽게. 안 좋으니까 거기 가 계시지. 별일 아닌데 불러낸 거야?”라고 따졌다.

이때 눈을 뜬 정미영은 진수정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약을 먹었다고 말했다. 약은 스스로 먹을 수 있지 않냐고 화내는 진수정에 정미영은 밥 좀 먹이라고 현진헌에게 부탁했다.

이윤재는 집에 가지 않는 이현재에 꼼짝없이 방에 갇혀있었다. 심해준은 이현재에게 “너 안가? 여기 살아!”라고 따졌다. 간다고 말한 이현재는 이윤재에게 전화를 걸었고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안 방에서 소리가 들린다며 움직이는 이현재를 붙잡은 심해준은 쫓아내 버렸다.

이현재가 방에 들어올까 봐 침대에 이불을 덮고 숨은 이윤재는 “못할 짓이다”라고 말했고 심해준 또한 공감했다.

이수재(서범준)는 이현재가 가족회의를 열었다는 말에 불안감을 느끼며 믿을 건 한경애(김혜옥)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민호(박상원)는 한경애에게 수재 엄마만 할 거냐며 “노골적으로 수재만 밀어주잖아. 당신 선 넘었어. 당신 경고야. 우리가 결혼 프로젝트 왜 하게 됐어? 우리 애들이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서 그런 거잖아”라고 타박했다.

KBS2 방송 캡처

방에서 나온 한경애는 이수재에게 경고를 받았다며 못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 말에 이수재는 이번 주 주말에 결혼한다고 선언했고 한경애는 “말도 안 되는 얘기 하지 마. 너 이러면 엄마 의심한다. 아파트가 먼저야 결혼이 먼저야?”라고 물었다.

둘 다 가질 거라고 말한 이수재는 이윤재가 먼저 결혼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한경애는 약속은 약속이니 아파트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은 모은 돈이 없다고 투덜거린 이수재는 집을 나와 “이제 와서 계약을 포기할 순 없고. 뒤로 갈 수 없고 앞으로 가야 해. 다 잘 될 거야”라며 달려 나갔다.

현미래(배다빈)와 문자 하던 이현재는 피곤하다며 집에 들어와 드러눕는 이윤재에게 “그러면서 언제 데이트하는 거야? 여기 와서 데이트하는 걸 본 적이 없어”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진수정은 정미영에 관해 묻는 윤정자의 물음에도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윤정자는 큰 병이라도 생겼냐고 걱정했고 스트레스 위경련이라는 말에 “위경련 때문에 집안을 뒤집은 거야? 그럼 전화를 해줘야지! 별 이상한 상상을 다 했네!”라며 현진헌을 때렸다.

다음 날 이수재는 아침 일찍 이현재에게 전화해 “가족회의에서 무슨 말 할 거야? 혹시 결혼해?”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재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해두자”라고 말했고 이수재는 “형이 알고 보니 여자였다 이거만 인정해준다”라며 괜히 겁먹었다며 미소 지었다.

헬스장에 도착한 이수재는 문이 잠겨있자 “쉬는 날 아닌데? 왜 닫혀 있지?”라며 당황했다. 친구에게 전화한 이수재는 그가 전화를 받지 않자 “이사하느라 정신없냐? 정리 끝나면 연락해라”라며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현정후(김강민)는 유명한 빵집에서 사 왔다며 직원들에게 빵을 건네며 나유나(최예빈)의 반응을 살폈다. 사무실에 들어온 현정후는 “빵 사느라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피곤하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왜 하는 거야? 좋아하는 거 보고 싶어서. 그런데 나는 못 보잖아?”라며 고민에 빠졌다.

휴진으로 늦게 잠에서 깬 이윤재는 저녁 같이 먹자는 심해준에 “저녁 같이 못 먹는데. 점심은 가능한데”라고 중얼거렸다.

요청한 옷을 들고 온 현미래에게 심해준은 “자기 예뻐졌어. 남자 친구가 잘해줘서 그런가 보다”라고 말했다. 꺼벙이와 잘 해결됐다는 심해준은 현미래에게 점심 약속이 있냐고 물으며 밥 먹자고 말했다.

이때 사건을 가지고 온 이현재는 현미래를 발견하고 인사했다. 서류를 검토하는 심해준에 이현재는 현미래 옆에 앉았다. 왜 앉냐는 심해준에 그는 “나도 미래 씨 하고 아는 사이야. 같이 얘기할 수도 있잖아?”라고 따졌다.

현미래는 이현재에게 같이 밥 먹으러 가자는 심해준의 말에 잠시 당황하다 황급히 괜찮다고 웃어 보였다. 이윤재는 점심에 안 된다는 심해준에 혼자 밥 먹기 싫다고 중얼거리며 이현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이현재는 심해준에게 이윤재도 함께 점심을 먹어도 되냐고 물었다. 머뭇거리던 심해준은 우리끼리 먹자고 말했고 이윤재는 눈치껏 이현재에게 집에서 대충 먹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KBS2 방송 캡처

밥을 먹던 심해준은 같이 앉아있는 현미래와 이현재에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어쩌다 보니 그렇다는 현미래에 심해준은 “뭘 당황해. 미래 씨 남자 친구한테 안 일러”라며 이현재에게 “미래 씨 남자 친구 있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현재는 “알아. 되게 좋은 분이라던데”라고 뻔뻔하게 말해 현미래를 웃음 짓게 했다. 심해준은 “여기 앉아서 이렇게 보니까 두 사람 그림체가 너무 비슷해. 남매 같아. 원래 부부가 서로 닮으면 잘 산다던데”라고 말했다.

현미래와 그렇게 닮았냐고 묻는 이현재에 심해준은 “왜 신경 쓰이는데? 느끼해. 미래 씨 현재 같은 남자 만나지 마. 얘 너무 깔끔하고 오지라퍼에 온 동네 해결사야!”라고 폭로했다.

사람 앞에 두고 모함하냐는 이현재에 현미래는 “팩트 같은데요?”라고 웃었다. 심해준이 이윤재와 통화하러 간 사이 현미래는 이현재에게 “아닌 척한 거 심 변호사님이 아시면 배신감 느끼실 거 같아”라고 물었다. 이제라도 말할래?라고 묻는 이윤재에 현미래는 그건 아니라며 스릴 있다고 미소 지었다.

이윤재와 함께 집에 가던 이현재는 “아침에 수재한테 연락 왔었어. 뭔가 불안한가 봐”라고 말했다. 눈치는 빨라서 앞날을 예감하고 있다 말한 이윤재는 “걔가 처음에 좀 까불었냐? 아파트 완전 자기 거 된 거처럼”이라고 답했다. 이수재는 계속해서 연락되지 않는 친구에 의아함을 보였다.

가족회의가 시작되고 이현재는 “결혼 프로젝트 원래 취지가 형하고 저 장가보내려고 시작하신 거잖아요”라고 말을 했고 이수재는 “시작은 그랬지만 처음부터 내가 치고 올라오면서부터 바뀌었지”라고 받아쳤다.

그 말에 이현재는 “중반 넘어서면서 형이랑 나도 만나는 사람이 생겼잖아. 그럼 또 바뀌어야지”라며 “파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합리적이지 못한 거였어요. 물질적인 거로 현혹해서 결혼을 유도한다는 발상 자체가 위험한 거예요”라고 어필했다.

그래도 시작한 건데 중간에 포기하면 이수재는 어떻게 하냐는 이경철(박인환)에 이현재는 “돈은 자기가 버는 돈이 최고예요. 자기가 벌줄 알아야 지킬 수도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수재는 줬다 뺐는 게 제일 나쁘다며 “내가 이길 거 같으니까 딴 소리 하는 거잖아”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아직 이긴 거 아니라고 받아쳤다. 억울하다며 자리에 일어난 이수재는 내준 숙제를 성실하게 했는데 불합리하다고 따졌다.

다시 앉으라 말한 이경철은 “현재 말 맞아. 한 80년 살아보니까 인생이 불합리한 거 투성이야. 난 우리가 하기로 한 거 계속 가야 한다고 봐. 수재만 바보가 되잖아. 윤재, 현재도 우리가 만든 프로젝트에 수재만큼 절실하지 않은 거야”라고 말했고 의견을 묻는 말에 이민호는 이경철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집으로 돌아가던 이윤재는 심해준의 문자에 미소 지었다. 이현재는 “대체 누구를 사귀는데 말도 못 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이윤재는 “그러는 너는 말했냐?”라고 말을 돌렸다.

이윤재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며 마트에 들를 테니 아파트 입구에 세워달라고 부탁했다. 공원까지 달려온 이윤재는 되게 오랜만에 보는 거 같다고 말했고 심해준은 “이렇게 몰래 만나는 거 스릴 있어. 불륜 같아”라고 장난쳤다. 주말에 근사한데 데려가겠다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진짜? 나 기대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윤재는 이현재에게 근사한 곳이 어디 있냐고 물었다. 이경철에게 까여 기분이 별로라는 이현재는 “할아버지 말씀에 논리적 반박이 안 된다는 게 함정이야”라고 투덜거렸다.

이경철은 이수재를 찾아 “결혼은 책임인데 그걸 결심한 게 대견해. 젊은 건 큰 재산이야. 재산 활용 잘해라”라며 그를 응원했다. 혼자 남은 이수재는 죄책감을 느꼈고 “미치겠네. 할아버지까지 저러시니 더 미치겠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이 자식 왜 전화를 안 받는 거야? 이럴 땐 동업자랑 얘기해야 해”라고 중얼거렸다.

나유나를 만난 이수재는 현정후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에 “너희 본부장 이상하다. 빵을 왜 사줘? 너만 사주면 오해하니까 다 사준 거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나유나는 “어떻게 알았어? 딱 그렇게 말했어. 그러면서 생색내는 거 좋아한대”라고 말했고 이수재는 부담스러웠겠다라며 질투했다.

솔직해서 웃겼다는 나유나에 그는 “그런데 너는 빵 주면 다 먹냐? 나한테 말했으면 내가 사줬잖아. 왜 갑자기 본부장 얘기 꺼내냐?”라고 따졌다. 이에 나유나는 회사 잘 다녀왔냐 물은 건 이수재라며 일상을 공유한 거라고 받아치며 기분이 상했다.

꼬투리 잡는 이수재에 나유나는 “기분 나쁜 일 있었어? 기분 나쁜 일 나한테 푸는 거야?”라며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현재는 현미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진수정은 이현재를 만나러 간다는 현미래에게 싸늘하게 말했다. 현진헌은 진수정에게 현미래가 그가 이현재를 안 좋아하는 거 눈치챘다고 말했다. 이에 진수정은 “일부러 좋아하는 척 할 수 없잖아. 나도 티 안내려고 노력하고 있어”라고 답했다.

KBS2 방송 캡처

이수재는 계속해서 전화를 받지 않는 친구에 헬스장 문을 열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며 헬스장으로 향했다. 열려있는 헬스장에 그는 친구가 그럴 놈이 아니라며 안으로 들어왔다.

헬스장 사장이라고 말하는 남자에 이수재는 “제가 인수했어요. 잔금도 다 치렀고요. 창열이랑 계약하신 거 맞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헬스장 사장은 “당연하죠. 계약서 없이 리모델링을 어떻게 해요. 공인중개사 끼고 한 정상 거래예요”라고 답했다.

이상함을 느낀 이수재는 헬스장 사장에게 쫓겨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끝내 받지 않았다. 그는 “창열아, 아니지? 너 나한테 사기 친 거 아니지? 연락해라. 우리 친구잖아. 너 내가 고소해야 되겠냐?”라며 눈물 흘렸다.

이현재와 현미래, 심해준과 이윤재는 같은 곳으로 데이트를 오게 됐다. 의뢰인 전화에 자리를 비운 이현재에 기다리던 현미래는 심해준과 이윤재를 발견하고 아는 척했다.

심해준은 이윤재를 남자 친구라고 소개했고 현미래와 인사를 나눴다. 사라지는 두 사람에 현미래는 한숨을 내쉬었고 뒤늦게 이현재가 나타났다. 나가자며 이현재를 끌고 나가던 현미래에게 심해준이 다시 돌아왔다.

서로 마주치게 된 두 커플은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됐다. 심해준은 이현재에게 “너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나 계속 속인 거야?”라고 물었고 현미래는 사과했다.

이에 이현재는 “죄송할게 뭐 있어. 사귀는 게 죄야?”라고 물었고 심해준은 “죄는 아니지. 그런데 네가 우리한테 어떻게 했어!”라고 가방을 휘둘렀고 이를 맞은 이윤재가 코피를 흘리게 됐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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