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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엘리자벳’ 캐스팅 억측에 강경대응 예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 경향 DB, 옥주현 SNS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의혹에 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옥주현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하여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시지 않겠냐”고 밝혔다.

이어 “전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옥주현은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이틀간 캡처 수집해 놓았다”며 “다양한 글들의 소유주분들 서둘러 지우고 명의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옥주현 SNS

‘엘리자벳’ 측은 지난 13일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연 ‘엘리자벳’ 역에는 옥주현과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소현과 신영숙이 출연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표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2013년 재연, 2018~2019년 사연에서 ‘엘리자벳’ 역을 맡아 ‘쏘엘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김소현 또한 캐스팅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하고 감사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라는 글과 무대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게시물이 주목받으며 ‘엘리자벳’ 캐스팅을 둘러싼 의혹은 커져갔다.

김호영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 한 장과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고 올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함께 공개된 사진에 공연장 이모지가 들어 있다는 점과 뮤지컬 ‘엘리자벳’ 출연진 공개 후 게재된 글이라는 점에서 캐스팅 저격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김호영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삶을 그린 뮤지컬로 지난 2012년 한국에서 첫 공연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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