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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홍현희 “신혼 초 ♥제이쓴 샤워 훔쳐봐...짐 싸 나갈 뻔”

SBS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홍현희가 제이쓴 에피소드를 터트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4살 차 연상연하 커플이라 말했다. 단점을 묻는 말에 홍현희는 “네 살 어려서 그런지 삐치면 한없이 삐쳐서 달래줘야 한다. 그럴 때는 연하 티가 나는데 저는 이쓴 씨가 오빠 같다. 저는 막내라 그런지 너무 애처럼 달래줘야 하니 연하? 아직 인생 경험이 없어서 그래”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남편 제이쓴과 다투거나 싸운 적이 별로 없지 않냐는 신동엽에 그는 “요즘엔 없다. 신혼 초에 많이 싸웠는데 할머니랑 살던 집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작은 빌라라서 남편이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 문고리가 독일에서 늦게 배송이 돼서 방문마다 문고리가 없었다. 저는 장난기가 많으니까 샤워할 때 화장실 문고리가 없으니 장난으로 봤다”라고 말했다.

SBS 방송 캡처

이어 홍현희는 “장난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남편이 씻다가 눈이 마주쳤다. 저는 장난이니까 ‘잘 구경하고 갑니다’라고 했는데 너무 불쾌해했다. 몰래 봤다는 거에 치욕스럽다고 짐 싸고 나갈 뻔했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심취해서 구멍으로 몰래 봤다는 홍현희는 “휴지를 틀어막고 10일 정도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신혼 초 너무 서운한 나머지 명언을 남겼다는 제이쓴에 홍현희는 “제가 감정 표현을 못한다. 이쓴 씨가 고맙다, 이런 표현 못 할 거면 돈이라도 쓰라더라. 그래서 가끔 5만 원 입금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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