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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본색 드러내며 주변인 파멸로 (이브)

‘이브’ 서예지가 복수에 대한 본심을 드러내며 주변인들을 파멸로 이끌었다. tvN 제공

‘이브’ 서예지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tvN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tvN드라마 ‘이브’에서는 계획대로 강윤겸(박병은), 한소라(유선), 장진욱(이하율)을 비롯해 복수의 판 위에서 극심한 균열을 일으키는 이라엘(서예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소라는 라엘의 계획대로 남편 윤겸의 불륜 상대를 찾으려다 일으킨 뺑소니 사고를 역이용해, 불륜 상대를 알아내고자 했다. 이에 소라는 자신이 들이받은 차가 본래 자기 차라며 도난차 수배령을 내려 운전자를 찾아냈지만, 윤겸이 라엘의 보호를 위해 붙였던 경호원이었던 그녀는 라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소라는 경호원의 휴대전화 속 VIP에게 전화를 걸었고, 연락을 받은 라엘은 ‘만나죠. 내일 12시, 계신 곳으로 찾아가겠습니다’라며 경호원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만남을 제안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라엘은 윤겸에게 소라가 모든 사실을 알았다며 이별을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윤겸은 자신을 억눌러온 부친 강본근(이승철)과 장인 한판로(전국환)의 눈을 속이고 자신의 지분이 100프로인 LY 페이의 뉴욕 상장을 공표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순간에도 머릿속엔 온통 라엘뿐이었다. 하지만 라엘은 “우린 끝났어요”라며 밀어낼 뿐이었고, 윤겸은 라엘이 보낸 피아졸라의 반도네온과 위로의 문구가 담긴 편지를 보고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 모든 것은 윤겸의 이성을 뒤흔들기 위한 라엘의 전략이었다. 라엘은 자신에 대한 그리움이 치솟아 있는 윤겸을 찾아갔고, 윤겸은 그녀를 소중히 품에 안았다.

말미 라엘의 계획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은평(이상엽)이 과거 갑자기 사라졌던 의도에 대해 묻자, 라엘은 임계점(물이 끓어 넘치는 순간)을 기다렸다며 “(물처럼) 사람도 같아요. 임계점에 도달하면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죠”라며 그 순간을 이용해 복수 대상들의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 계획을 밝혀 관심을 높였다.

‘이브’ 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3%로, 수도권 기준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 기록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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