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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결혼’ 이예나 “8살 연상 신랑, 배려심에 반했어요”(인터뷰)

오는 10월29일 결혼하는 배우 이예나(오른쪽)와 예비신랑. 사진제공|본인.

배우 이예나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오는 10월29일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8살 연상인 프로볼링선수 예비신랑과 화촉을 밝힌다.

이예나는 28일 ‘스포츠경향’에 결혼식을 앞둔 설렘과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오래 전부터 연예인 볼링팀을 하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배려심에 반해 연인이 되었고, 1년 전쯤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같이 있을 때 제가 정말 사랑받고 있는 느낌을 받았고, 항상 날 웃게 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착한 사람이다. 가끔은 이 정도로 착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라고 자랑하며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배려심 깊다.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걸 주변 사람을 만나면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 항상 공평한 입장에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사람들을 웃게 해주니, 어떤 사람에게도 미움을 받지 않더라”고 말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이번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그는 “결혼식 사회와 축가는 아직 조율 중이다. 신혼여행은 휴양지로 갈 생각인데, 아직 정하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외동딸로 자란 터라 그가 그리는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도 남다르다. 그는 “집에 들어갔을 때 시끌벅적한 분위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자녀계획도 3명 생각하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예비신랑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수줍게 입을 열었다.

“항상 웃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남편을 존경하는 아내, 남편을 위해 늘 기도하는 아내, 남편이 일에 치여있을 때 큰 어깨가 되어주는 아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늘 감사하는 아내가 될게요.”

이예나는 2004년 MBC ‘단팥빵’ 아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 MBC ‘부잣집 아들’ KBS2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지난 2019년 엠넷 ‘썸바디2’에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예나는 결혼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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