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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심경 고백 “친형 116억 횡령→아내 마약 루머 큰 상처”

MBC ‘실화탐사대’ 제공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 간 법적 다툼과 아내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이 직접 털어놓은 가족 간 법적 다툼과 여러 루머에 관한 사연이 방송된다.

지난 201년, 32년 차 방송인 박수홍은 가족과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박수홍이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모 씨의 횡령 혐의를 주장한 것이다. 형제간의 긴 법정 다툼이 이어지면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박수홍은 ‘실화탐사대’를 찾았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친형 박 씨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약 116억 원. 이조차도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라고 한다. 조사 과정에서는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진다.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 등 결제 내역들이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됐던 것.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소명을 요청했으나, 박수홍의 친형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박수홍은 “작년 혼인신고를 한 아내는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얼굴까지 공개돼 큰 상처를 입었다”며 속상함을 표했다. 여기에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고 주장한 루머들의 사실 여부에 관해서도 얘기하면서 억울함을 내비쳤다.

평생을 함께한 가족 간의 믿음이 깨지고 긴 법적 다툼과 악의적 루머에 고통받아온 박수홍. ‘실화탐사대’와 인터뷰 직후 그에게 전달된 영상에서 뜻밖의 인물이 전하는 응원에 끝내 박수홍은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의 사연은 30일(목) 오후 9시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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