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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살고 아들죽는 관계” 박수홍, 사주풀이 재조명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의 법적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의 과거 사주풀이가 재조명되고 있다. SBS 방송화면

방송인 박수홍의 사주풀이에 관심이 쏠렸다.

박수홍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친형 박모씨와의 법적분쟁을 두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수홍은 친형의 ‘사주 맹신’에 대해 얘기했다. 박모씨는 오랜 기간 사주 공부를 했고, 사주풀이로 많은 결정을 했다. 박수홍이 전 연인과 헤어진 이유도 친형의 사주풀이 때문이었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친형이 박수홍에게 ‘여자친구와 너의 사주가 안 좋아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칼을 들이대며 ‘너 죽고 나 죽자’며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수홍은 친형으로부터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네 사주가 그렇다’ 등의 발언을 들었다.

박수홍은 그간 자신이 여러 매체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던 이유도 부모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전해졌다. 기자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형편에 서고 형 가족들과 똘똘 뭉쳐 대응을 하는 상황에서도 부모님과의 다툼을 원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수홍을 둘러싼 여러 정황이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사주에도 시선이 몰렸다.

박수홍이 2016년 10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할 당시 모친과의 관계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당시 방송에서 박수홍은 손헌수와 함께 한 점집을 방문했고, 박수홍은 “저와 어머니(사주)가 잘 맞느냐”라고 질문했다.

역술가 답변이 충격적이었다. 역술가는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라며 “엄마를 이겨 먹는 것이 없고 엄마를 헤아려주시고 이해해주시는데 엄마는 이를 잘 모른다. 더 많이 표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 모친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느냐”라며 역술가의 해석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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