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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 “연예인과 사귄 적 있다” 진실은? (풀어파일러)

AXN,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개그맨 이진호가 “여자 연예인과 사귄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달 30일 첫 방송된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에 출연중인 개그맨 이진호가 과거 연애 경험을 밝혔다. ‘풀어파일러’는 실제 범죄 사건들을 재구성한 퀴즈를 풀어나가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범죄 분야 최고 권위자 권일용 교수와 서장훈, 이진호, 김민아가 ‘시크릿 풀어파일러’로 출연하고 있다.

1회 ‘스페셜 풀어파일러’로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이 출연했다. 출연자들은 첫 방송에 앞서 “범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풀어파일러 퀴즈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되겠다”라는 선서와 다짐을 전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기부천사 난도질 살인 사건’이 첫 범죄 사례로 등장했다. 처참한 실제 사건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은 “20년 경찰 생활 중 최악의 사건 현장”이라고 말하기도. 평소 기부천사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 피해자의 사례를 보며 ‘풀어파일러’들은 현장 분석에 나섰다.

사건 현장과 관련된 다양한 퀴즈들이 출제됐으며 김민아와 이진호가 두각을 나타내며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용의자가 자백한 이유’에 김민아는 ‘하느님’이라고 답해 정답을 맞히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종교를 중시하는 용의자가 ‘하느님’이라는 단어에 순순히 범행을 인정하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권일용 교수는 “범죄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프로파일러의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며 다시 한번 프로파일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다잉 메세지 문제’, ‘현장 재구성 문제’ 등에서 가장 프로파일러다운 접근을 한 서장훈과 김병옥이 마지막 정답을 맞히면서, 상위권에 머물던 이진호가 꼴찌로 전락한 대반전이 일어났다.

모든 질문에 진실만을 답해야 하는 ‘진실의 방’에 들어가 벌칙을 받게 된 이진호에게 김병옥은 “여자 연예인과 사귄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진호는 의미심장하게 ‘네’라고 밝혔지만 현장의 그 누구도 쉽게 믿지 않는 눈치였다. 이어 거짓말 탐지기까지 ‘거짓’이라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서장훈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 “어디서 쌩 거짓말을 하냐”라며 경찰 포스(?)를 풍기며 말하자 이진호는 “사실 만난 적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용진 잘 되는 거 배 아프냐”라는 김민아의 질문에 “아니다. 누구보다 축하한다”고 말했지만 이 역시 거짓으로 밝혀져 출연진들의 원성을 샀다.

굴욕적인 마지막을 맞게 된 이진호가 오는 7일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필콘미디어 AX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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