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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세 번째 위기에서 세 번째 기회를 잡아라

지금 우리 경제는 위기의 풍랑을 헤쳐 나가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인플레이션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중·러시아 vs 서방의 신냉전 구도는 미래 예측을 더 어렵게 만들며 전 세계 경제를 전례 없는 고비로 몰아가고 있다. 우리 경제도 이러한 격랑 속에 자유로울 수 없는 형편이다.

‘세 번째 위기, 세 번째 기회’(홍사훈 외 8인 지음 / 베가북스)는 남다른 문제의식과 번뜩이는 정문일침으로 유명한 홍사훈 기자(KBS)가 현재의 경제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 8명에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묻고 그 방향을 모색해 본 책이다.

전문가도 최고로 인정하는 금융 전문가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국 경제 박사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 냉철한 팩트폭격의 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역사에서 미래를 보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대표, 투자자를 위하는 ‘투자 전략 고수’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등이 풍부한 데이터와 역대 경제위기의 공통점, 탁월한 국제정세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진단한다.

여기에 여의도 최고의 트레이더 박병창 교보증권 영업부 부장, 주식투자자들 사이에 최고의 멘토로 불리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30년 내공의 흔들림 없는 투자전략가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경기 반등과 함께 치고 나갈 전도유망한 분야들, 어려울수록 잊지 말아야 할 자산투자의 원칙과 팁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투자나 재테크에 왕도는 없다. 하지만 정처없이 헤매지 않고 현명하게 갈 방법은 있다. ‘세 번째 위기, 세 번째 기회’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부를 향해 앞서갈 수 있는 가이드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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