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블랙핑크, 메타버스 점령하다

‘K-POP’ 여제 블랙핑크가 메타버스에 진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컴백 전 선보인 3D 아바타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블랙핑크는 지난 29일 오후 1시 경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게임 콘서트 스페셜 트랙인 ‘Ready For Love’(레디 포 러브)의 3D 아바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블랙핑크의 3D 아바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71만 뷰를 기록해다. 이는 이날 유튜브 내 영상 최다 조회수에 해당한다. 이 영상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을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기대치를 짐작할 수 있다.

주요 외신들도 블랙핑크의 ‘Ready For Love’ 3D 아바타 뮤직비디오를 일제히 주목했다. 미국 매체 빌보드는 ‘Ready For Love’ 3D 아바타 뮤직비디오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들은 “블랙핑크가 매력적인 팝 하모니로 컴백 열기에 불을 지폈다. 이들이 올해에도 눈부신 기록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롤링스톤은 블랙핑크의 음악적 자부심이 담긴 과거 인터뷰를 재조명하며 “이번 ‘Ready For Love’ 역시 멤버들의 음색이 곡을 멋지게 장식했다” 호평했고, 포브스는 “블랙핑크와 펍지모바일의 조합으로 탄생한 ‘Ready For Love’ 뮤직비디오가 메타버스 시대의 정점을 찍었다”고 치켜세웠다.

블랙핑크는 인게임 콘서트 외에도 그간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과 전략적 협업을 펴는 신선한 시도로 글로벌 팬들과 접점을 확장해왔다. 지난 2020년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와 손을 잡고 ‘Ice Cream’ 퍼포먼스 비디오를 내놓는가 하면, 세계 최초의 신개념 버추얼 팬사인회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블랙핑크의 ‘Ready For Love’ 무대를 볼 수 있는 인게임 콘서트 ‘THE VIRTUAL’(더 버추얼)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오늘(30일)부터 31일까지 48시간 동안 다시 한번 관람할 수 있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8월 중 완전체로 컴백, 새로운 신곡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펼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서 수많은 글로벌 팬을 맞이할 예정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