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이 태몽을 꿨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신동미, 이윤재의 결혼식을 마치고 태몽을 꾼 김혜옥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윤재(오민석)와의 결혼식에서 심해준(신동미)은 현미래(배다빈)에게 부케를 던졌으나 이경순(선우용녀)에게 떨어져 당황했다.
두 번째에 무사히 부케를 받은 현미래는 이현재(윤시윤)를 향해 미소 지었다. 결혼식이 끝나고 이현재는 부케를 든 현미래의 모습을 찍으며 “부케 들고 있으니까 오늘 결혼한 신부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현미래는 “기분이 이상해. 결혼한 거 같아”라고 답했고 이현재는 그건 아니라고 정정했다. 결혼할 생각은 있냐는 물음에 현미래는 “애초에 생각이라는 게 사랑을 이길 수 없잖아. 사랑하면 하는 거 아닐까?”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한경애(김혜옥)는 부엌에 있는 복숭아를 보고 미소 지으며 들어 올렸다. 그는 “무슨 복숭아가 이렇게 커?”라고 말했고 잠에서 깼다.
옷 갈아입고 자라는 이민호(박상원)에 한경애는 “꿈꿨어. 탐스러운 복숭아 두 개가 있었는데 당신이 깨우는 바람에 깼어. 태몽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 말에 웃은 이민호는 개꿈이라며 “우리 집안에 임신할 사람이 있어? 성수(차엽)네? 누구? 윤재? 그렇게 쉽게 되겠어”라고 답했다.
한경애는 “아니야. 요즘 40 넘어서도 초산이 많대. 김칫국 마시지 말고. 걔네 결혼 전부터 같이 살았잖아”라며 심해준의 임신을 기대했으나 이민호는 개꿈이라고 웃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