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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하하 “전소민과 권태기 2년” 의리 회복 시도

SBS 방송 캡처

‘런닝맨’ 하하가 전소민과 권태기라 말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전소민과 의리를 회복하기 위해 진실을 말한 하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늘 레이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런닝맨’이다. 상암동 일대로 흩어진 멤버들은 원하는 장소에 이름표를 숨기게 된다.

미션에는 초대형 이름표를 사용하는데 이름표가 발견된 멤버는 아웃시킨 멤버에게 꼬리로 흡수된다. 상암동 내에 이름표 숨기기에 나선 하하는 전소민에게 연합을 제안했다. 의심을 터트린 전소민은 하하에게 미소지었고 끝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모두가 이름표를 어디 숨길지 고민하는 와중 하하는 “등잔 밑이 어둡다. 예능 본부장님 책상 밑에 붙이고 오겠다”라며 SBS로 향했다.

하늘공원에 숨기는 것도 괜찮다 말한 하하는 양세찬 같은 애들이 하는 거라고 말했다. 예측대로 양세찬은 하늘공원행을 선택했다.

SBS 방송 캡처

하하에게 연합 제안을 위해 전화한 양세찬은 하늘공원에 간다는 그의 말에 멈칫했다. 이어 양세찬은 유재석에게 전소민이 하늘공원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공원으로 향했다.

서로에게 왕자, 공주라고 인사하던 하하는 SBS로 간다고 사실을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가서 만나요. 가서 만나서 첫 번째 힌트 얻으러 같이 가요. 숨기고 만나요”라고 답했다.

전화를 끊은 하하는 전소민에 불신을 터트렸다. 그는 “얘랑 나랑 권태기를 겪은 지 한 2년 정도 된 거 같아. 우리가 뜨거웠던 적이 있었거든? 응원해주고 통화도 자주 했는데 어느 순간 소원해졌어. 얘가 날 의심해. 나는 얘를 믿고 있는데 나한테 양아치 짓 많이 해. 뜨거웠던 ‘우리 공주’ 때로 돌아가고 싶어. 나의 열정을 보여줄 거야”라고 말했다.

SBS에 도착한 하하는 김종국과 마주쳐 당황했다. 잠깐 들렀다고 말한 김종국과 하하는 서로를 견제했다.

이때 검은 차가 등장하고 하하는 전소민이면 울컥할 거 같다며 기대했다. 그러나 그 정체는 지석진이었다. 하하가 기대했던 전소민은 배신을 선택하고 숨기고 싶은 곳에 숨기겠다 말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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